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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MVP-베스트11’으로 돌아본 K리그1

기사승인 2018.05.23  16: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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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이동국이 20일 서울전에서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이동국은 두 차례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바쁘게 달려 온 K리그1(클래식)이 잠시 숨고르기를 한다. 지난 19~20일 열린 14라운드를 끝으로 휴식기를 갖는다. 대표팀의 러시아월드컵 출전과 그 준비 때문이다. 리그 재개일은 월드컵 16강전이 끝난 7월 7~8일이다. K리그2(챌린지)는 다음달 10일까지 일정을 소화한 뒤 약 3주 간 쉰다. 

프로축구연맹은 매 라운드가 끝나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를 ‘라운드 MVP’로 선정한다. 포지션별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도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으로 뽑는다. 또 득점, 슈팅, 반칙 수 등을 종합해 베스트 팀과 베스트 매치도 정한다. 14번의 선정 결과로 K리그1을 돌아봤다. 

▲ 가장 빛난 별 이동국-제리치

전북 공격수 이동국(39)과 강원 골잡이 제리치(26‧세르비아)는 나란히 두 차례씩 MVP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1라운드(1골 1도움)와 7라운드(2골), 제리치는 8라운드(3골)와 11라운드(2골)의 가장 빛난 별이었다. 

올시즌 K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제리치는 벌써 11골(3도움)을 넣었다. 적응기도 없이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공격 포인트를 2개 이상 기록한 경기가 벌써 4번이나 있다. 팀도 6위로 2년 연속 스플릿라운드 그룹A행을 노린다. 

   
▲ K리그1 득점 선두 제리치.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이동국은 올시즌 13경기 중 10경기를 교체로 출전했다. 그럼에도 6골(1도움)로 팀 내 득점 1위이자 전체 4위다. 그가 골을 넣을 때마다 K리그 역사도 바뀐다. 202골에서 시작한 K리그 통산 최다득점 기록이 208골로 늘었다. 지난달 29일에는 생일 자축포도 쐈다. 

이 밖에 10명이 한 번씩 MVP를 받았다. 문선민 무고사(이상 인천) 김신욱(전북) 안델손(서울) 김승대(포항) 말컹(경남FC) 등 공격수가 포진한 가운데 김민재(전북)와 이기제(수원)는 수비수로, 권순형(제주)과 임선영(전북)은 중앙 미드필더로 영예를 안았다. 

▲ 꾸준한 김민재의 아쉬운 부상

한 번이라도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이름 올린 선수는 92명. 그 중 김민재는 벌써 6번이나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최다 수상자 이재성(전북)의 11번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지난 2일 대구와 11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러시아월드컵 출전도 무산됐다. 김민재는 K리그 후반기 복귀를 노리고 있다. 

선두 전북은 김민재 외에도 이용(5회) 이재성(4회) 로페즈 이동국 이승기 최보경(이상 3회)이 베스트일레븐 ‘단골 손님’이었다. 제리치가 이용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강현무 김승대(이상 포항) 박진포(제주) 김종우(수원) 홍철(상주) 말컹이 3차례씩 선정됐다. 23살 신예 골키퍼 강현무는 신화용(수원) 조현우(대구‧이상 2회) 유상훈(상주‧1회) 등 내로라하는 선배를 제치고 선두에 섰다. 

   
▲ 인천 문선민(오른쪽)이 20일 울산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꼴찌 대구는 ‘흉작’이다. 조현우가 2번, 수비수 김진혁이 1번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을 뿐 나머지 선수는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같은 강등권의 11위 인천도 문선민(2회), 무고사, 아길라르, 임은수밖에 없었다. 

▲ 재밌게 경기하는 인천, 결과는 못 챙겨

전북이 3차례 주간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수원, 울산, 경남이 2회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서울, 인천, 대구는 한 번도 최고였던 적이 없다. 리그 순위와 어느 정도 비례한다. 성적 부진으로 황선홍 감독이 사퇴한 서울은 9위, 인천과 대구는 강등권이다. 

그런데 인천은 베스트 매치의 한 축으로는 자주 등장했다. 5번이나 이름을 올리며 경남과 공동 선두다. 인천은 5골 이상 주고받은 경기가 5번이나 된다. 추가시간 득점과 실점도 많았다. 

문제는 2라운드 전북전(3-2 승)을 빼면 제주전(2-4) 수원전(2-3) 경남전(2-3) 상주전(2-3)은 상대팀의 들러리가 됐다는 점. 결과적으로 인천은 매력적인 축구를 했지만 결과는 챙기지 못했다. 결국 지난 5일 12라운드 제주전(1-2 패)을 마치고 이기형 감독이 물러났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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