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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교 대회, ‘땡볕더위 속 경기’ 아쉽다

기사승인 2018.06.04  11: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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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저널=이민성의 축구구절절] 10년 만에 부활한 ‘학기 중 고교 대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일 무학기(경남 고성) 금강대기(강원 강릉) 금석배(전북 군산) 대통령금배(충남 당진) 고교선수권(경남 창녕)이 일제히 개막했다. 2009년 고등리그 출범 이후 폐지됐던 학기 중 대회는 올해부터 고교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시 열리고 있다.

개막일인 지난 2일, 전국은 여름 날씨였다. 금강대기가 열린 강릉은 최고 기온이 섭씨 33도까지 치솟았다. 다른 4개 도시도 30도 언저리를 맴돌았다. 선수들은 더위 속에서 경기를 치렀고 쉬는 시간마다 시원한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셨다.

   
▲ 지난 2일 금석배가 열린 월명종합운동장. 이날 군산시의 기온은 섭씨 30도까지 올라갔다.

경기 시간이 아쉬웠다. 5개 대회 중 무학기만 더위를 피해 일정을 짰다. 첫 경기는 오후 4시 30분에 킥오프하고 가장 늦은 경기는 오후 8시에 열린다. 선수 건강과 정상적인 경기력을 위해서다. 반면 다른 4개 대회는 오전 11시 30분, 낮 12시 40분, 오후 1시 20분, 3시 등에 경기가 열린다.

지난 2일 금석배를 찾은 한 선수 어머니는 “종전 여름방학 대회에 출전한 아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한 적이 있다. 6월도 한여름 날씨에 가까워 걱정돼 찾아왔다. 햇볕이 뜨거운 시간만큼은 피해서 경기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여름방학 중에 열리는 추계고등학교축구연맹전과 K리그 18세 이하(U-18) 챔피언십은 야간에만 경기를 개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선수 건강과 경기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하지만 더위를 고려하지 않은 6월 대회 일정은 아쉬웠다. 학기 중 대회가 열리면서 선수들은 1개 대회에 더 출전하는 셈인데 더위 속에서 성장은커녕 과부하가 걸리지 않을까 걱정된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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