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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는 K리그2, 가장 빛난 별은 한의권

기사승인 2018.06.14  01: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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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서울이랜드전에 나선 아산 한의권(오른쪽).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라운드 MVP-베스트11’로 돌아본 3개월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K리그1(클래식)에 이어 K리그2(챌린지)도 휴식기에 돌입했다. 지난 9~10일 16라운드를 끝으로 약 3주 간 숨을 고른다. 프로축구연맹이 매 라운드가 끝나고 선정하는 ‘라운드 MVP’와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으로 지난 3개월의 K리그2를 돌아봤다. 

▲ ‘말년 수경’ 한의권 대활약… 웃는 건 대전?

지금까지 가장 빛난 별은 경찰팀 아산 무궁화의 한의권(24)이다. 15경기 7골(1도움)로 득점 선두를 달리며 라운드 MVP를 3번이나 받았다. 4라운드와 15~16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했다. 올시즌 라운드 MVP에 2번 이상 선정된 선수는 한의권과 성남FC 문상윤(2회)뿐이다. 또 한의권은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도 6번이나 선정됐다. 나상호(광주FC) 포프(부천FC1995)와 함께 가장 많다. 

2016년 입대한 한의권은 지난해 19경기 7골로 프로 4년차에 최고 성적을 냈다. 올해 페이스는 더 좋다. 한의권은 “아산에서 축구를 많이 배웠다. 여기서 1년 더 뛰고 싶다”고 했지만 다음달 5일 전역한다. 원 소속팀 대전 시티즌으로 복귀해 남은 시즌을 치른다. 아산 선수로 뛸 수 있는 경기는 다음달 1일 광주전뿐이다. 선두 아산엔 악재지만 6위 대전은 천군만마를 얻는다. 

   
▲ 광주 골잡이 나상호.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 ‘고독한 에이스’ 나상호, ‘고립된 골잡이’ 포프

광주의 2년차 신예 나상호(22)의 약진도 눈에 띈다. 15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MVP로 선정된 8라운드 외에도 6, 9, 12~14라운드에서 베스트일레븐 공격수 부문에 이름 올렸다. 그러나 소속팀 광주는 7위에 머물러 있다. 나상호를 빼면 3골 이상 넣은 선수가 한 명도 없다. 광주는 휴식기 중 나상호를 지원할 공격수를 찾아야 반등이 가능하다. 

부천의 브라질 출신 포프(24)는 초반 기세가 한풀 꺾였다. 2~5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는 등 첫 10경기 6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그 뒤 5경기 1골에 그쳤다. 동료 공격수 공민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에 시달린다. 개막 5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다 3위까지 떨어진 부천은 하루 빨리 공민현이 복귀해 포프와 ‘공포 라인’을 다시 만들길 바란다. 

▲ 성남 돌풍 이끌며 재기한 서보민-문상윤

개막 전만 해도 승격 후보로 전혀 거론되지 않은 성남이 2위다. 서보민(28)과 문상윤(27)이 큰 역할을 했다. 서보민은 풀백, 윙백, 측면 공격수를 오가며 멀티 플레이어로 공헌했다. 7라운드 MVP로 뽑히는 등 5번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다.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1골 2도움에 그친 아쉬움을 성남에서 풀고 있다. 

   
▲ 성남 돌풍을 이끈 서보민.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공격형 미드필더 문상윤도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 3시즌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4골 7도움이 전부였지만 올해 16경기 만에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9라운드와 13라운드 MVP로도 선정됐다. 이 밖에 수비 라인의 이학민, 연제운, 무랄랴도 나란히 2번씩 베스트일레븐에 포함되며 성남 돌풍에 힘을 보탰다. 

▲ 꼴찌 안양, 라운드 MVP 배출은 언제쯤…

상위권 팀에서 라운드 MVP도 자주 배출했다. 아산 한의권 조성준 안현범, 성남 서보민 문상윤 에델, 부천 공민현 진창수 최철원 등 1~3위 팀에서 3명씩 나왔다. 5위로 기대 이상 성과를 낸 안산 그리너스도 이건이 12라운드 MVP를 받았다. 대전(키쭈) 광주(나상호) 수원FC(김동찬) 등 중하위권 팀도 체면치레를 했다. 

4위 부산 아이파크, 8위 서울이랜드, 최하위 FC안양은 아직 라운드 MVP가 없다. 그나마 부산은 호물로가 베스트일레븐에 5번, 서울이랜드는 김영광이 3차례 베스트일레븐에 포함됐다. 안양은 알렉스 마르코스 김영찬 전수현이 2번씩 베스트일레븐에 포함된 게 전부다. 그래도 11경기 연속 무승(3무 8패)을 끊고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로 반등 기미를 보인 만큼 휴식기가 끝나면 기대할 만하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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