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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금배 최강 부평고, 최다우승 비결은?

기사승인 2018.06.14  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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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금배 우승을 차지한 부평고.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초지고 꺾고 통산 6회 정상 정복 환호
산악구보로 체력 다지고 세트피스 집중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지옥훈련을 견뎌낸 부평고가 또 우승컵을 품었다.

인천 부평고는 지난 12일 충남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금배 결승전에서 후반 11분 김찬호의 결승골로 초지고를 1-0으로 제압했다. “우리는 금배의 팀”이라며 우승을 자신한 서기복 감독의 말은 허풍이 아니었다. 부평고는 올해까지 4년 연속 대통령금배 결승전에 올랐고 이중 3번 정상을 차지했다. 통산 6회 우승을 달성하며 대회 최다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이임생, 김남일, 이천수, 이근호 등 월드컵 대표를 꾸준히 배출한 부평고는 최근 대통령금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다. 매년 이 대회를 앞두고 체력 훈련에 집중한 덕분이다. 산악 구보로 2주 동안 구슬땀을 흘린다. 훈련이 끝나면 구토를 하는 선수가 있을 정도. 서기복 감독은 “호된 훈련이 금배 우승의 원동력”이라며 “선수의 체력뿐만 아니라 정신력도 강해진다”고 했다.

   
▲ 지난 12일 부평고(빨간색)와 초지고의 대통령금배 결승전.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맞춤 전술도 준비했다. 결승전에서 부평고는 코너킥 기회를 얻으면 공격에 가담한 선수가 모두 골문 앞에 줄을 지어 섰다. 서 감독은 “세트피스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했고, 결승전 결승골도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서 감독은 “금배는 다른 대회보다 신경을 많이 써서 준비한다. 1년 중 최고의 컨디션을 이 대회에 맞춘다”고 했다.

서 감독은 대통령금배와 인연이 깊다. 1996년에 선수로 부평고에 첫 우승컵을 안겼다. 서기복은 에이스 등번호인 10번을 달고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고 안효연(현 동국대 감독)이 결승골을 터뜨려 동래고를 1-0으로 눌렀다. 2012년 지휘봉을 잡고는 총 3번(2015, 2016, 2018년) 우승했다. 6회 우승 중 4번을 선수와 감독으로 경험했다.

서 감독은 “선수보다 감독으로 우승하는 게 더 짜릿하다”며 “제자들이 더 큰 무대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 같아 기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부평고 감독으로 있는 한 앞으로도 계속 대통령금배에 출전하겠다. 최대한 많은 우승을 차지해 잊히지 않을 역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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