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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두 라이벌 간 ‘금단의 이적’ 이뤄질까

기사승인 2018.06.18  15: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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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저널=박재림의 J리그 안테나] 세레소 간판스타가 감바 유니폼을 입는다? 일본 오사카의 라이벌팀 사이에서 ‘금단의 이적’이 이뤄질지도 모른다.

K리그처럼 J리그도 러시아월드컵 휴식기를 보내는 가운데 세레소 오사카는 17일 홈구장에서 팬미팅 행사를 진행했다. 현지 신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이날 팬들은 마지막 기념사진 촬영 때 한 선수를 위한 현수막을 펼쳤다. 공격수 카키타니 요이치로(28)가 팀에 남길 바라는 내용이었다. 

카키타니는 16살 때 세레소에 입단했다. 약 2년 반 동안 도쿠시마 보르티스에 임대된 시기를 빼면 J리그에선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14년 FC바젤(스위스) 소속으로 유럽 무대에서 뛰다 2016년 세레소로 복귀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도 나서는 등 A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세레소의 아이콘이나 다름없는 선수지만 올시즌은 출전 시간이 부쩍 줄었다. 12경기에 나섰지만 풀타임을 소화한 건 3번뿐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카키타니는 윤정환 세레소 감독의 기용법에 불만을 표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감바가 카키타니를 노리고 있다. 이적료를 포함한 양 팀의 협상이 지난 8일부터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라이벌 세레소와 감바는 직접적 선수 이동이 거의 없었다. 2010년 세레소의 브라질 공격수 아드리아누가 감바로 이적한 사례는 있지만 일본인 주력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 입은 적은 없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은 카키타니 이적설에 ‘금단의 이적’ ‘전례 없는 대사건’이란 표현을 쓰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지역 라이벌 감바로의 이적설에 휩싸인 세레소 카키타니. /사진 출처 : 세레소 오사카 페이스북

현재 감바를 지휘하는 레비 쿨피 감독은 세레소 사령탑 시절 카키타니와 한솥밥을 먹었다. 현지 언론은 세레소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한 카키타니가 옛 감독의 품으로 갈 가능성이 꽤 높다고 예상한다. J리그 전반기를 마치고 잠시 귀국한 감바의 한국인 공격수 황의조는 “진행 상황은 모르지만 라이벌팀 선수가 오면 신기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팬미팅에서 카키타니는 동료와 웃으며 대화하고 사진 촬영도 빼지 않았다. 다만 취재진의 이적설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다. 세레소 구단 사장도 “감바의 이적 요청을 받은 것이 유일한 사실”이라고만 했다. 

<스포츠호치>는 올시즌 요코하마 F마리노스 주장이던 사이토 마나부가 라이벌 가와사키 프론탈레로 이적했다고 덧붙이며 외국 리그의 주요 사례도 소개했다. 2000년 FC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루이스 피구(포르투갈)가 대표적. K리그에서도 FC서울에서 뛴 데얀(몬테네그로)이 올시즌 수원 삼성으로 이적하며 눈길을 끌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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