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또 PK에 눈물… 손흥민 골에도 웃을 수 없었다

기사승인 2018.06.24  02:03:13

공유
default_news_ad1
   
▲ 멕시코 카를로스 벨라가 페널티킥을 성공하고 있다.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멕시코전 분투 불구 1-2 패배
2연패로 16강 진출 어려워져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벼랑 끝에 몰린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16강 희망을 살리기 위해 분투했다. 하지만 또 페널티킥 악몽에 눈물을 흘렸다. 

한국은 24일 로스토프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 1-2로 패했다. 스웨덴과의 1차전(0-1)에 이어 2연패한 한국은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매우 어렵게 됐다. 한국은 27일 독일을 상대로 3차전을 치른다. 

스웨덴에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줘 패한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대회 첫 승리와 16강 진출 희망을 얻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왔다. 4-4-2 포메이션을 썼다. 미드필더인 이재성을 손흥민과 함께 최전방에 세웠다. 양쪽 날개에 황희찬과 문선민, 중원에 기성용과 주세종을 배치했다. 포백은 김민우 이용이 양쪽 풀백으로, 중앙 수비에는 김영권과 장현수가 나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장을 찾아 대표팀을 응원했다.  

1차전에서 강력한 압박과 빠른 속도로 독일을 1-0으로 꺾은 멕시코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멕시코 홈경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경기장을 가득 채운 멕시코 팬의 거센 야유도 부담이었다. 

승점 3점을 위해서는 이겨내야 했다. 모든 선수가 필사적으로 뛰었다. 1차전에 비해 역습 등 공격이 상당히 매끄러웠다. 전반 12분에는 황희찬이 수비수를 제치고 올려준 크로스가 반대편의 이용에게 전달됐다. 상대 선수의 몸에 걸려 슛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21분에는 손흥민이 잇달아 3번의 슛을 날렸지만 번번이 수비수의 몸에 맞는 바람에 득점이 되지 않았다. 

나쁘지 않던 분위기가 단 한 번의 아쉬운 장면으로 뒤집어졌다. 전반 23분 페널티 지역에서 슬라이딩 태클을 한 장현수의 오른팔에 공이 맞았다. 주심은 지체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카를로스 벨라가 킥을 성공했다. 

한국은 동점골을 위해 노력했다. 후반에는 멕시코의 역습 위험을 무릅쓰고 공격하고 또 공격했다. 후반 19분 막내 이승우까지 투입해 골을 노렸다. 하지만 한국의 몸부림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후반 21분 멕시코의 역습 상황에서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에게 골을 내주며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중거리슛으로 한국의 러시아월드컵 1호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었다.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살렸다는 의미만 있을 뿐이었다. 

서동영 기자 mentis@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칼럼 전체보기

1 2 3
item3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