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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이번엔 메달 색깔 바꾸고 싶다”

기사승인 2018.07.17  11: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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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대표 선수들이 4월 아시안컵 필리핀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동메달 그쳐
어려운 여건 속 목표는 결승 진출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앞서 두 번 모두 동메달에 그쳤기에, 쉽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금이나 은메달을 목에 걸기를 바란다.

윤덕여 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경희궁길 축구회관에서 다음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선수 20명을 발표했다. A조에 속한 한국은 16일 대만, 19일 몰디브, 21일 인도네시아를 상대한다. 11개 국가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각각 4개국으로 구성된 A와 B조는 1~3위, 3개국이 묶인 C조는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지난 4월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선수가 대부분인 대표팀은 오는 30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 주장 조소현(MF·아발드스네스)은 19일까지 소속팀 경기를 소화한 후 대회 조별리그가 끝난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또 다른 유럽파 지소연(FW·첼시 레이디스)은 다음달 10일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일본에서 뛰는 이민아(MF·고베 아이낙)는 그보다 4일 앞서 파주NFC에 입소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지 주목된다. 두 대회 모두 준결승에서 북한에 패해 3~4위전으로 밀렸다. 이번에는 사상 처음 결승에 올라 금 또는 은메달을 노리지만 그리 간단하지는 않다.  

   
▲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낸 여자대표팀.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의 덥고 습한 날씨와도 싸워야 해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대표팀 대부분을 차지하는 WK리그 선수는 소집 전날까지 경남 합천에서 열리는 전국여자선수권에 출전한다. 한여름 대회라 체력 저하는 물론 부상이 우려된다. 특히 29일에는 일반부 조별리그 최종전이 예정돼 있다. 윤덕여 감독은 “소집 후 훈련보다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도 전력 점검과 강화를 위한 A매치 없이 큰 대회에 나서는 점이 아쉽다.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 때도 WK리그 팀과 남자 고교팀을 상대로 연습 경기만 한 후 대회에 나섰다. 여기에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가 홈팀 인도네시아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이고 인도네시아는 77위다. 한국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무더운 날씨,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이 홈 어드밴티지와 맞물릴까 부담스럽다. 조 1위를 차지하지 못하면 각각 B조 1위와 C조 1위가 유력한 북한과 일본을 준결승이 아닌 8강전에서 만날 수 있다. 

윤덕여 감독은 “지소연이 이번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메달을 갖고 싶다고 하더라. 나 역시 마찬가지”라며 “쉽지는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메달 색깔을 바꿔보겠다”고 다짐했다.

서동영 기자 mentis@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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