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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들 신났네” 화랑대기 첫 U-8 대회 호평

기사승인 2018.08.17  16: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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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대기 U-8 대회 결승전을 앞둔 수지FC(앞줄)와 청주FCK 선수들.

빠른 성장 돕기 위해 전국대회 마련
청주FCK 첫 챔피언, 수지FC 준우승

[경주=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전국대회를 뛸 수 있어 정말 좋아요.”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경주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신설된 8세 이하(U-8) 대회의 챔피언이 탄생했다. 17일 축구공원 풋살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청주FCK가 수지FC(용인)를 3-0으로 눌렀다. 이날 2골을 터트린 청주FCK 주장 신승환(8)은 엘리트 선수로 나선 첫 대회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새겼다.

화랑대기는 6학년이 주로 출전하는 U-12 부문이 본 대회다. 유소년축구연맹(회장 김영균)은 5학년 이하 선수도 공식전을 뛰도록 U-11, U-10 등 저학년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부터 2학년 이하 선수가 나서는 U-8 대회를 추가했다. 총 24개 팀이 경쟁하며 초대 챔피언을 가렸다.

유소년연맹 관계자는 “선수들의 보다 빠른 엘리트 입문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일찍부터 전국대회를 뛰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의미를 밝혔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이진원 청주FCK 감독과 강동수 수지FC 감독도 어린 선수에게 매우 좋은 경험의 장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청주FCK는 4년 전 창단했고 U-8 팀은 올해 탄생했다. 이 감독은 “정식으로 입문한 지 1년도 안 된 선수들이다. 축구에 흥미를 가지는 게 우선이라 놀이 위주의 훈련을 한다. 또 기초를 익히는 게 매우 중요한 시기라 기본기 훈련을 집중적으로 한다”고 했다.

   
▲ 청주FCK 신승환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수지FC는 모든 연령팀이 올해 창단했다. 강 감독은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은 공을 무서운 것이 아니라 재밌는 것으로 느껴야 한다. 훈련도 레크리에이션처럼 진행한다”며 “처음으로 나온 전국대회라 선수들이 더 신나서 뛰었다”고 했다.

U-8 대회는 5인제다. 경기 시간은 원래 30분 풀타임이지만 폭염에 따른 조치로 전·후반 10분씩으로 조정됐다. 선수 교체는 수시로 가능하다. 공도 조금 작다. U-8 대회를 담당한 이현준 경기감독관은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다. U-10 대회와 비교해 선수들 기술과 체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물론 헛발질도 하고, 스로인 등 기본적 플레이에서도 실수가 잦다.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으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선수도 있다. 이날 결승전에서 패한 수지FC 선수들도 아쉬움에 눈물을 훔쳤다. 코칭스태프와 부모는 박수로 격려했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배웠을 것이다. 더 성장해서 내년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결승전에서 골을 넣고 동료와 핸드셰이크 세리머니를 한 신승환은 “이번 대회 동안 얼굴이 많이 탔다. 더워서 고생했지만 경기를 뛸 수 있어 좋았다”며 “손흥민, 음바페처럼 축구를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대회 관계자는 “처음 열린 U-8 대회에 호평이 많았다. 내년에는 참가팀이 급증할 것 같다”고 했다. 

경주=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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