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U-17 월드컵 우승 꿈꾸는 태극소녀 노혜연

기사승인 2018.10.15  09:33:47

공유
default_news_ad1
   
▲ 노혜연이 지난해 방글라데시와 연습경기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대표팀 후방 책임지는 장신 수비수
“목표 달성하고 고기 맘껏 먹을래요”

[파주=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2년 넘게 기다린 월드컵이라 설레고 기대가 돼요.”

태극소녀들이 여자 17세 이하(U-17)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다. 다음달 14일(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에서 개막하는 대회를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최종 소집훈련 중. 지난 2016년 4월 대표팀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름 올리며 활약한 노혜연(17‧오산정보고)은 눈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이 더 특별하다.

175cm인 노혜연은 21명 대표 선수 중 최장신으로,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다. 운동선수 출신 부모의 건강한 몸을 물려받았다. 허정재 대표팀 감독은 “혜연이는 큰 키를 살린 헤딩이 뛰어나다. 또 보통 장신 선수와 다르게 발기술도 좋다”며 “대표팀에서 처음 만난 2년 반 전보다 많이 발전했다. 스피드와 힘만 더 붙으면 장차 A대표팀 선수가 될 재목”이라고 칭찬했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한 지난해 아시아 U-16 챔피언십 때 노혜연은 중앙 수비수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부상 선수가 생겨 급하게 포지션을 바꿨음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북한에 0-2로 졌지만 4강전에서 숙적 일본을 꺾으며 8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을 달성했다.

   
▲ 대표팀에서 훈련 중인 노혜연(흰색 조끼). 큰 키가 눈에 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다가오는 월드컵은 노혜연이 가장 자신 있는 중앙 수비수로 뛴다. 아시아 챔피언십 이후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기량을 갈고닦았다. 광주대 중앙 수비수로 뛰는 2살 터울 오빠 노영호에게도 많은 조언을 들었다. 

한국은 다음달 스페인(15일), 캐나다(18일), 콜롬비아(22일)와 D조리그를 한다.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오른다. 허 감독은 “모두가 강팀”이라며 경계했다.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십 때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에이스 역할을 한 주장 조미진이 이번 월드컵에서는 공격수로만 뛸 예정. 노혜연이 이끌 수비진 임무가 막중하다.

책임감을 느끼고 월드컵 준비에 ‘올인’하고 있다. 먹고 싶은 음식은 나중으로 미루고, 휴대폰도 반납했다. 노혜연은 “월드컵이 먼저다. 목표를 달성한 뒤 고기도 마음껏 먹고, 하고 싶었던 것도 다 하겠다”며 웃었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출국, 스페인 마드리드를 경유해 지구 반대쪽 결전지 우루과이에 도착한다.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십이 열린 태국이 가장 멀리 간 외국이었다는 노혜연은 “우루과이는 훨씬 더 멀다. 시차도 12시간이나 된다.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현지 적응이 쉽지 않겠지만 각오는 하고 있다. 우승을 위한 준비라면 뭐든 다 하겠다”고 했다.

파주=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칼럼 전체보기

1 2 3
item3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