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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거절한 K리거, 최대 1억원 포상

기사승인 2018.10.16  13: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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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선수들이 골을 넣고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의무경찰팀 아산 소속 선수
팬 박수 더해 ‘휴가-포상금’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축구 선배의 승부조작 제안을 거절한 K리거가 상을 받는다. 

프로축구연맹은 16일 서울 경희궁길 축구회관에서 진행한 주간브리핑에서 K리그2 아산 무궁화 소속 A선수의 포상을 상벌위원회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A선수는 지난달 국가대표 출신 전 K리거 장학영에게 승부조작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하고 구단에 알렸다. 

장학영은 지난달 21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A선수에게 접근했다. 이튿날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승부에 직결되는 부정행위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아산 구단 관계자는 A선수에게 이 사실을 듣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장학영은 긴급체포 됐고 현재는 검찰 구속 상태다.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태 이후 프로연맹이 구축한 부정행위 방지 매뉴얼이 빛을 발했다. 장학영이 A선수에게 접근하기 사흘 전 아산 선수단 전원과 코칭스태프가 연맹 주최 부정행위 방지 교육을 들었다.

김진형 프로연맹 홍보팀장은 “7년 전 승부조작 사태로 리그 근간이 흔들렸다. 그 뒤 구성원 대상으로 교육을 철저하게 해왔다”며 “이번에 그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 A선수와 구단의 발 빠른 대처로 승부조작을 막을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포츠 정신을 지킨 A선수는 대중의 박수를 받고 있다. 프로연맹 상벌위의 결정에 따라 A선수는 최소 1000만원부터 최대 1억 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김 팀장은 “의무경찰팀 소속이라 포상휴가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김 팀장은 “이번 사례는 승부조작 브로커들에게 영향을 끼칠 것이다. 축구계를 건드리면 안 되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승부조작을 근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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