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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습관’ 경주한수원, 이젠 리그 2연패 도전

기사승인 2018.10.19  03: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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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체전 첫 우승을 차지한 경주한수원.

디펜딩챔피언 정규리그 1위 확정적 
전국체전 징크스 깨며 자신감 더해

[익산=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2인자 설움은 이제 옛날얘기다. 실업축구팀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우승 습관’을 들여간다.

경주한수원이 마침내 ‘은메달 징크스’를 깼다. 18일 전북 익산에서 막을 내린 전국체전 축구 남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목포시청을 4-1로 눌렀다. 대전한수원 시절이던 2009년 시작돼 2015~2016년까지 3번이나 전국체전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친 아쉬움을 날렸다. 지난 8월 수석코치에서 사령탑으로 승격한 서보원 감독 체제에서 첫 우승이기도 하다.

이날 결승전을 앞두고 서 감독은 “또 한 번 ‘3전 4기’를 하라는 하늘의 뜻인 것 같다”고 했다. 한수원 축구단은 내셔널리그 강호로 꼽히면서도 2016년까지 한 번도 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준우승만 3차례(2010, 2013, 2015년) 했다. 통산 7회 우승 후 2016년 해체된 울산현대미포조선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뒤 챔피언 결정전에서 김해시청을 누르고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

전국체전도 비슷했다. 결승전만 되면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서 감독은 “이번에는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했다. 경주한수원은 임성택, 김동권, 장백규, 이관용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압승을 거뒀다. 서 감독은 “의미가 큰 우승이다. 또 은메달이었다면 후유증이 심했을 것”이라고 했다. 

   
▲ 서보원(오른쪽) 경주한수원 감독. /사진 제공 : 실업축구연맹

경주한수원은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1위가 확정적이다. 다음 3경기에서 승점 4점만 더하면 챔프전으로 직행한다. 정규리그 1위는 2~3위가 붙는 단판 플레이오프 승자와 우승컵을 다툰다. 김해시청과 천안시청이 플레이오프 홈경기 개최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서 감독은 “전국체전 우승에 실패했다면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았을 거다. 그러면 챔프전으로 직행하더라도 원하는 결과를 거두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다. 다행히 선수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징크스를 깼다. 이제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통합 우승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2013년부터 경주한수원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인 김태홍도 “2015년과 2016년 전국체전 연속 은메달로 큰 충격을 받았다. 매번 경기 내용은 좋았는데 결과를 얻지 못해 더 허탈했다”며 “2006년 광양제철고 1학년 때 전국체전 우승을 하고 12년 만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금 기세를 이어가 2년 연속 리그 정상을 향해 달리겠다”고 했다. 

경주한수원 선수단은 21일까지 휴가를 보낸 뒤 다시 모인다. 오는 27일 최하위 부산교통공사와 홈경기를 이기면 사실상 1위 확정의 9부 능선을 넘는다. 서 감독은 “푹 쉬고 돌아와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하겠다”고 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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