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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감독 하려면 P급 자격증 필수

기사승인 2018.11.07  1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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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급 자격증 교육을 앞둔 김종부(왼쪽) 경남 감독과 안드레 대구 감독.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내년부터 ACL급으로 기준 강화
아시아 최고 리그 자부심 배경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K리그 감독이 되려면 최상위 지도자 인증을 받아야 한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이사회에서 내년부터 K리그 감독 자격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시즌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혹은 대한축구협회(KFA)에서 발급하는 A급 지도자 자격증이면 됐지만 앞으로는 최상위 등급인 P급 자격증이 필수다. P는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을 의미한다. 프로연맹은 6일 주간 브리핑에서 이번 결정의 배경 등을 전했다.

K리그는 2년 전 유례없는 ‘바지 감독’ 사태를 맞았다. AFC가 2017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부터 출전팀 감독은 P급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고 수년 전부터 공지를 했다. 신경을 쓰지 않은 일부 팀이 그해 시즌 막판에야 문제를 인식, 부랴부랴 감독을 코치로 내리고 P급 지도자를 감독으로 올리는 촌극이 벌어졌다. 

그 뒤 AFC가 유예기간을 주면서 기존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AFC는 2020년 ACL부터 P급 감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제는 한국도 P급 지도자가 많이 늘었다. 2016년 말 90여 명에서 현재는 140여 명으로 증가했다. 이런 환경 속에 프로연맹은 자체적으로 K리그도 P급 지도자만 감독을 할 수 있도록 정했다. 

올시즌 기준 A급 자격증 지도자는 김태완(상주) 김종부(경남) 안드레(대구) 박진섭(광주) 김대의(수원FC) 박동혁(아산) 인창수(서울이랜드) 고종수(대전) 임완섭(안산) 감독으로, 현재 P급 교육 참가를 신청한 상태다. 

김진형 프로연맹 홍보팀장은 “AFC의 P급 의무화는 우수한 지도자를 양성하고 확보하기 위해서다. K리그도 같은 이유로 감독 자격 요건을 올렸다”고 했다. 아시아 최고 리그 자부심도 담겼다. 김 팀장은 “K리그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그다. ACL처럼 최고 수준 지도자가 아니면 감독을 할 수 없다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감독대행도 앞으로는 제한이 생긴다. ACL은 P급 지도자가 아니면 감독대행을 할 수 있는 기간이 90일로 제한되지만 K리그는 그런 게 없었다. 김 팀장은 “곧 감독대행도 P급을 소지하지 못했다면 일정 기간 동안만 팀을 이끌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꿀 것”이라고 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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