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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 우승 지휘 이장관 “국가대표 배출 꿈”

기사승인 2018.11.17  02: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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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는 이장관 감독.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U리그 왕중왕전 2번째 정상 등극
명문 자리 잡았지만 
만족 않는다”

[용인=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이젠 용인대도 축구명문 반열에 오른 거 아닐까요?”

이장관(44) 감독의 자부심이다. 용인대는 16일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중앙대를 1-0으로 꺾었다. 2015년 우승의 기쁨을 3년 만에 다시 맛봤다. 동시에 연세대, 고려대와 함께 왕중왕전 최다 우승팀으로 이름 올렸다. 별 볼일 없는 지방팀에서 수도권 전통 강호가 부럽지 않은 명문으로 탈바꿈했다.
 
1998년 창단한 용인대 축구부는 2010년대 초반만 해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유도, 태권도 등 다른 운동부가 좋은 성적으로 학교 이름을 빛낸 것과 비교가 됐다. 선수 시절 K리그에서 활약한 이장관을 지도자로 영입한 뒤 팀이 달라졌다. 코치를 거쳐 2011년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용인대의 전성기를 열었다. 

감독이 되어 처음 스카우트한 선수들과 2014년 1~2학년 대회 우승, 이듬해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합작했다. 그 뒤로도 2016년 1~2학년 대회 준우승, 올시즌 추계연맹전 4강 등 꾸준히 입상을 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권역리그에서는 적수를 찾기가 어려웠다. 기세를 몰아 왕중왕전 2번째 우승으로 포효했다.

   
▲ 왕중왕전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는 용인대 선수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사실 이 감독은 올시즌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 않았다. 주축 선수 8명이 프로와 실업 무대로 진출한 공백을 메우는 게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 감독은 “개개인 실력만 보면 최근 수년 중 가장 떨어지는 전력이었다. 그런데 이번 왕중왕전을 준비하고 치르면서 감독이 된 후 가장 만족스런 경기력이 나왔다. 전방 압박이라는 팀컬러가 확실하게 드러났다”고 했다.

안방에서 대학 최강을 입증한 것도 고무적이다. 이날 박선경 총장 등 교직원과 재학생이 축구부를 응원하고 정상 등극을 지켜봤다. 이 감독은 “총장님이 용인대를 축구명문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단국대(16강전 3-1) 연세대(8강전 3-0) 숭실대(4강전 2-1) 중앙대 등 명문팀을 연파하며 두 번째 우승을 했으니 우리팀의 힘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3년 전 왕중왕전 첫 우승 뒤 이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 배출이 목표라고 했다. 아직 이뤄지지 않은 그 꿈을 두 번째 정상 등극 이후 다시금 얘기했다. 그는 “좋은 선수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팀을 이끌다보니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태극마크를 달고 용인대를 빛낼 선수를 꼭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용인=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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