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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수원 지휘봉 잡고 K리그 감독 데뷔

기사승인 2018.12.03  11: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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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임생 감독이 수원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은 코치 시절.

코치때 정규리그 2회 우승 공헌
싱가포르에서도 정상 지휘 경험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이임생(47)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이 K리그1 수원 삼성 사령탑에 올랐다. 선수 시절 ‘붕대투혼’으로 잘 알려진 이임생 감독이 국내 프로팀 지휘봉을 잡은 건 처음이다.

수원 구단은 3일 “2019시즌부터 팀을 이끌 지도자로 이임생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리그 최종전이자 서정원 감독이 고별전을 치른 다음 날이다. 수원은 6위(13승 11무 14패)로 올시즌을 마감했다. 이 신임 감독은 김호 차범근 윤성효 서정원에 이은 수원 제5대 감독이다.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 2년.

부평고-고려대를 졸업한 이임생 감독은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1994~2002년 부천 SK(현 제주 유니이티드) 간판으로 활약했고 2003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한 시즌을 뛰고 은퇴했다. K리그 통산 229경기 11골 5도움. 1998년과 2000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국가대표로도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1991년 남북단일팀 멤버로 포르투갈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현 U-20 월드컵)를 누볐고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과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와일드카드)에 출전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벨기에전에서 머리를 다쳐 피를 흘리면서도 붕대를 감고 투혼을 불태운 모습은 아직도 축구팬의 기억에 생생하다. A매치 26경기 출전.

   
▲ 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을 지낸 이임생 신임 수원 감독.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004년 수원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06년부터 4년간 수석코치를 지냈다. 이 시기 차범근 감독을 보좌해 2004년, 2008년 K리그 우승과 2009년 FA컵 우승에 일조했다. 2010~2014년 싱가포르 홈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재임하며 2013년 싱가포르컵 정상에 올랐다. 그 뒤 중국 2부리그 선전 루비 감독, 1부리그 옌볜 푸더 수석코치, 텐진 테다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홍명보 전무 체제의 축구협회에서 기술발전위원장을 맡았다.

수원 구단은 “항상 공부하며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학구적이고 진취적인 성품, 다년간의 해외 지도자 생활을 통해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 그리고 팀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이임생 감독이 수원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이 감독은 2019년 1월 시작하는 동계훈련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최승진 기자 hug@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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