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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고 별’ 말컹, 2년 연속 3관왕 포효

기사승인 2018.12.03  18: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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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MVP로 선정된 경남 말컹.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브라질 출신 경남 스트라이커
‘MVP-득점왕-베스트11’ 석권
2부리그도 나상호 3관왕 환호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브라질에서 온 골잡이 말컹(24·경남FC)이 K리그를 평정했다. 

말컹은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K리그 시상식에서 K리그1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올시즌 26골(5도움)로 득점왕을 차지한 말컹은 베스트일레븐에도 뽑히며 3관왕을 달성했다. 말컹은 지난해 K리그2에서도 MVP-득점왕-베스트일레븐을 석권했다. 1~2부리그 MVP를 모두 차지한 선수는 말컹이 처음이다. 

말컹은 지난해 경남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에 오자마자 22골 3도움을 기록하며 경남의 우승과 승격을 이끌었다. 올시즌 1부리그도 폭격했다. 말컹의 활약 속에 경남은 승격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땄다. 

K리그1에서 외국인 MVP가 나온 건 8년 만이다. 2012년 데얀(몬테네그로·당시 FC서울) 이후 말컹이 가장 빛나는 선수로 등극했다. 우승을 놓친 팀에서 MVP가 나온 건 2016년 정조국(당시 광주FC) 후 처음이다. 

말컹은 “팀 동료 등 경남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하다.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이겨내려고 노력했다. 그것이 큰 상을 받게 된 원동력인 것 같다. 브라질에 계신 부모님께도 감사 인사를 보낸다”고 했다. 

   
▲ K리그1 MVP 득점왕 베스트일레븐을 차지한 말컹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말컹과 MVP 경쟁을 한 이용(32·전북 현대)은 베스트일레븐에 만족해야 했다. 측면 수비수 이용은 올시즌 32경기 9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2년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시즌을 끝으로 전북을 떠나 텐진 취안젠(중국) 지휘봉을 잡는 최강희 감독은 김종부 경남 감독을 제치고 감독상을 받았다.

영플레이어상은 한승규(22·울산 현대)의 몫이었다. 지난해 신인으로 9경기 출전에 그친 한승규는 2년차를 맞은 올시즌 주전 미드필더로 도약해 31경기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울산은 리그 3위로 ACL 진출권을 확보한 가운데 FA컵 결승에 올라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리그1 베스트일레븐은 말컹 주니오(울산·이상 FW) 최영준 네게바(이상 경남) 아길라르(인천) 로페즈(전북·이상 MF) 이용 김민재(이상 전북) 리차드(울산) 홍철(수원·이상 DF) 조현우(대구FC GK)가 이름 올렸다. 

   
▲ K리그2 MVP-득점왕-베스트일레븐을 석권한 광주 나상호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K리그2는 나상호(22·광주)가 개인상 3관왕을 달성했다. MVP, 득점왕(16골), 베스트일레븐을 석권했다. 나상호는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A매치 데뷔에 이어 K리그 개인상을 휩쓸었다. 나상호는 “2018년은 축구를 하고 좋은 일이 가장 많이 생긴 한 해”라며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자양분이라 생각하겠다. 나태하지 않고 한국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도움왕은 호물로(부산 아이파크·9도움)가 차지했다. 아산 무궁화의 우승을 이끈 박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베스트일레븐은 나상호 키쭈(대전 시티즌·이상 FW) 호물로 황인범(대전) 안현범 이명주(이상 아산 무궁화·이상 MF) 김문환(부산) 서보민 윤영선(이상 성남FC) 이한샘(아산·이상 DF) 김영광(서울이랜드 GK)으로 채워졌다. 김영광은 2년 연속 전 경기 풀타임 출전 기록도 세웠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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