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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도전 대구, 안방 고별전 ‘최다 관중’ 기대

기사승인 2018.12.07  13: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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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경남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대구 선수들. 뒤쪽의 팬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8일 대구스타디움 FA컵 결승 2차전
전용구장시대 앞두고 구름관중 노려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대구FC가 안방 고별전을 해피엔딩으로 장식할 수 있을까.

안드레 감독이 이끄는 대구가 FA컵 결승 2차전을 앞뒀다. 8일 오후 1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한다. 5일 원정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대구는 홈에서 0-1로 져도 원정골 우선 규정에 따라 정상에 오른다. 2003년 창단한 대구는 아직 우승 기록이 없다.

대구는 지금까지 대구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썼다. 종종 대구시민운동장을 사용하기도 했다. 두 경기장 모두 육상트랙이 있는 종합운동장이었다. 곧 새 안방이 생긴다. 대구시민운동장을 리모델링한 축구전용구장(가칭 포레스트 아레나)으로, 최대 1만 5000명 관중을 수용한다. 내년 1월 준공 뒤 대구FC가 살림을 옮긴다. 

이날 FA컵 결승 2차전이 대구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경기다. 올해 대구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K리그1을 7위로 마무리하며 역대 1부리그 최고 성적을 올렸다. 또 2008년 FA컵 4강을 넘어 처음 결승 무대를 밟았고 1차전을 잡으며 첫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정상에 오르면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도 딴다. 대구스타디움과 아름다운 작별도 걸려 있다.

   
▲ FA컵 결승 2차전이자 대구스타디움 고별전에서 선착순 1만 명 관중에게 주어지는 기념 티켓. /사진 제공 : 대구FC

이벤트도 다양하다. 대구는 선착순 1만 명 관중에게 ‘THANK YOU DEAGU STADIUM(고마워 대구스타디움)’이라는 문구와 새 홈구장 이미지가 새겨진 기념티켓을 선물한다. 또 E석 입장 관중 선착순 3000명에게 응원 타월과 핫팩을 증정하고 추첨으로 뽑은 3명에게는 조현우의 친필사인 국가대표 유니폼, 5명에게는 정승원 에드가 세징야 조현우 홍정운의 사인이 들어간 FA컵 결승전 공인구를 선물한다. 

또 경기가 끝나면 팬들이 대구스타디움에서 마지막 추억을 쌓도록 그라운드를 개방한다. 잔디 위에서 선수들과 사진 촬영, 하이파이브를 하고 함께 기념영상을 볼 수 있다. 

대구 홍보팀 관계자는 “1만 5000명에서 2만 명 관중을 기대한다”고 했다. 올시즌 대구의 K리그 홈 평균 관중은 3518명. 개막전(수원 삼성)에서 최다인 1만 3351명이 모였고 러시아월드컵 후 첫 경기(FC서울)에서 1만 2925명이 집결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목표대로 1만 5000명 이상이 오면 올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다. 

대구는 개막전 뒤 6경기에서 홈 평균 관중이 976명에 불과했지만 간판 골키퍼 조현우가 월드컵 수문장으로 발돋움하며 훈풍이 불었다. 7월 이후 12경기에서 평균 3970명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고정팬이 증가한 상황에서 첫 결승전이자 홈구장 고별전이라는 의미가 더해지면 2016년 홈 개막전(2만 3051명) 후 처음으로 2만 관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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