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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안젠 그룹 불법 의혹’ 악재 만난 최강희 감독

기사승인 2018.12.31  13: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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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을 떠나 텐진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감독.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중국 슈퍼리그 텐진 취안젠 모기업
과대광고 혐의로 중국 당국서 조사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중국에서 새 출발을 앞둔 최강희(59) 텐진 취안젠 신임 감독이 뜻밖의 악재를 만났다. 구단 모기업이 불법 마케팅 의혹을 사며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취안젠 그룹의 광고 탓에 3년 전 4살 소녀가 사망했다는 의혹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난 28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항암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건강식품(음료)이 문제가 됐다. 암 투병 중인 한 소녀의 아버지는 딸을 병원에서 퇴원시킨 뒤 이 음료를 복용하게 했지만 소녀는 2015년 4살 나이로 사망했다. 

광고를 믿었던 이 아버지는 취안젠 그룹을 상대로 소송을 했지만 패소한 뒤 최근 인터넷에 이 사실을 폭로했고 중국 내 SNS를 타고 널리 퍼졌다. 사회적으로 파문이 일자 텐진시 정부는 조사에 착수했고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국도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주요 온라인몰은 취안젠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2004년 설립한 취안젠 그룹은 중국 방문판매 1위 기업으로 건강보조식품과 화장품 등을 취급한다. 2015년에는 텐진시 연고 프로축구단을 인수했고,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알렉산드리 파투(브라질), 악셀 비첼(벨기에) 등 세계적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했다. 지난 달 초에는 K리그 전북 현대의 전성시대를 이끈 최강희 감독까지 거금을 들여 데려왔다. 

모기업이 범법 의혹을 받으며 궁지에 몰림에 따라 구단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 체제에서 돈 보따리를 풀며 디에고 코스타(스페인), 후안 퀸테로(콜롬비아), 김민재 등 새 선수 영입을 계획했지만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는 선뜻 거액을 쏟아붓기 어려울 전망이다. 최 감독은 개인적인 용무로 지난 29일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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