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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 첫 단추가 중요하다

기사승인 2019.01.07  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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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컵 필리핀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대표팀.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벤투호, 7일 밤 아시안컵 C조 1차전
필리핀 밀집수비 뚫어야 가뿐한 출발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벤투호가 59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향한 첫걸음을 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아시안컵 C조리그 1차전을 한다. 1956년과 1960년, 두 대회 연속 우승 이후 반 세기 넘게 정상을 밟지 못한 한국이 아시아의 호랑이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지난해 한국축구는 1차전 결과로 희비가 엇갈렸다. 러시아월드컵은 스웨덴(0-1)을 넘지 못하며 3차전 독일전(2-0) 승리에도 16강이 좌절됐다. 반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바레인을 6-0으로 대파하며 출발했고 마지막 순간 가장 높은 곳에서 웃었다. 

아시안컵도 첫 경기에서 분위기를 타는 게 중요하다. 이번 대회 전까지 13차례 본선에 오른 한국은 1차전을 잡은 대회에서는 3위 이상 성적을 냈다. 우승(1960년) 준우승(1972, 1988, 2015년) 3위(2011년)로 입상했다. 가장 최근 대회인 2015년은 바레인을 2-1로 누르고 출발해 5연승을 달렸지만 결승전에서 홈팀 호주에 1-2로 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도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한국의 첫 경기를 예고하며 ‘1차전을 잡으면 태극전사 어깨의 부담이 날아갈 것’이라고 썼다. 벤투 감독도 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2~3차전이 있지만 당장은 필리핀전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의 벤투 감독.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 한국은 116위 필리핀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훨씬 앞선다. 역대 A매치 상대전적도 한국이 7전 전승으로 압도한다. 또 한국이 14번째 아시안컵인 반면 필리핀은 이번이 첫 본선 진출이다. 이번 대회부터 본선 참가국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나며 기회를 얻었다. 

필리핀은 밀집수비로 버티며 역습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 입장에선 선제골이 중요하다. 간판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소속팀 일정으로 늦게 합류해 필리핀전에는 뛰지 못하지만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함부르크) 등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공격수들이 필리핀 골문을 노린다. 

방심이 적이다. 지난 대회 우승팀 호주도 6일 1차전에서 요르단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인도가 태국을 4-1로 완파하는 이변도 있었다. 스벤 예란 에릭손(스웨덴) 필리핀 감독은 “한국은 강팀이고 우승후보다. 그러나 축구에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이변을 기대했다. 그는 2002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은 세계적 명장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에 나선 모든 팀을 존중한다. 필리핀이 사용하는 두 가지 전술 모두 대비를 했다. 빠른 선수들의 역습을 잘 막아야 한다”며 “어려운 상대지만 내용적으로 지배해야 한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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