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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진땀승… 황의조가 꼬인 실타래 풀었다

기사승인 2019.01.08  0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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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황의조.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아시안컵 필리핀과 첫판 1-0
패스 미스 속출 내용 아쉬워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출발부터 꼬일 뻔했다. 시원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벤투호가 황의조(27·감바 오사카)의 한 방으로 결과는 챙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밤(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킥오프한 아시안컵 C조리그 1차전에서 필리핀을 1-0으로 간신히 눌렀다. 어렵사리 첫 승을 거둔 한국은 12일 키르기스스탄, 16일 중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키르키스스탄을 2-1로 누른 중국에 이어 한국이 2위에 자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53위)는 필리핀(116위)을 압도한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소속팀 일정으로 빠졌지만 다득점 승리를 기대했다. 그러나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황의조의 슛과 정우영의 프리킥 말고는 인상적인 장면이 없었다. 되레 필리핀의 역습 때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전도 비슷했다. 벤투 감독은 교체카드로 반전을 꾀했다. 부상을 당한 기성용 대신 황인범, 구자철 대신 이청용을 투입했다. 효과가 있었다. 후반 22분 이청용의 침투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공을 문전으로 연결했고 황의조가 터닝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황의조가 특유의 결정력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황의조는 “전반전 찬스를 살리지 못해서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상대의 밀집수비에 고생했다. 후반전 필리핀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공간이 났다”고 했다. 득점 이후에도 계속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은 없었다. 

결과는 챙겼지만 패스 미스가 속출하는 등 내용은 매우 아쉬웠다. 필리핀 선수들의 개인기에 밀리기도 했다. 또 이용, 정우영, 김진수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셋은 16강전까지 옐로카드를 또 받으면 경고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결장하게 된다. 1960년 마지막 우승 이후 59년 만의 정상 탈환을 외친 한국이지만 이날 첫 경기에서는 믿음직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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