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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자신하는 이청용 “지금은 중국 1위지만…”

기사승인 2019.01.13  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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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르기스스탄전을 마친 뒤 이청용.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16일 아시안컵 C조 최종전
“역전 가능” 공한증 안길까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지금까지는 중국 1위, 우리가 2위다. 하지만 최종전이 남았다.”

이청용(31·보훔)은 자신 있다. 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다가올 아시안컵 중국전 승리를 기대했다. 한국과 중국은 C조리그 1~2차전을 나란히 승리했다. 골득실차에서 중국(+4)이 한국(+2)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은 1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1위 결정전을 한다. 

이청용은 4년 전 호주 아시안컵 첫 경기 오만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 뒤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대표팀 붙박이 공격수로 지위도 잃었다. 점점 대표팀에서 멀어지더니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또 잉글랜드 1부 프리미어리거에서 독일 2부리거가 됐다. 

지난해 8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다시 이청용을 불러 들였다. 그리고 이청용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부활 가능성을 보였다. 7일 필리핀전(1-0)과 12일 키르기스스탄전(1-0)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필리핀전 후반 교체 투입돼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선제 결승골의 시발점이 됐다.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크로스를 올리고 황의조가 마무리 했다. 

첫 경기 활약을 바탕으로 2차전 키르기스스탄전은 선발 출격했다. 전체적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0-0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중반 결정적 찬스를 놓쳤다.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상황에서 때린 슛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한국은 수비수 김민재의 골로 힘들게 이겼다. 

이청용은 2차전 직후 “이겨서 기쁘지만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그래도 큰 문제는 아니라며 다가올 중국과 1위 결정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중국과 3차전은 더 좋아질 것이다. 찬스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 2017년 3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중국전.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중국은 2경기에서 1골씩만 넣은 한국과 달리 키르기스스탄(2-1)과 필리핀(3-0)의 골문을 반복해서 열었다. 또 과거 한국만 만나면 유독 기를 펴지 못한 그들이 최근 ‘공한증’을 떨쳐가고 있다. 중국은 2008년까지 한국전 A매치 27경기(11무 16패)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그 뒤로는 6경기 2승 2무 2패로 균형을 맞췄다. 

특히 최근 2경기는 1승 1무로 기세를 올렸다. 세계적 명장 마르첼로 리피(이탈리아) 감독의 지휘 아래 2017년 3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1-0으로 한국을 꺾었고 그해 12월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은 2-2로 비겼다. 중국 언론은 대표팀이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한국을 꺾을 것이라며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청용도 달라진 중국을 경계한다. 그는 “중국은 강팀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래도 필승의 자신감을 보이며 “우리는 좋은 코칭스태프, 선수가 있기 때문에 승리할 것”이라며 “우리는 자부심이 있다. 지금은 우리가 조 2등이지만 3차전이 끝난 뒤 순위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 

이청용은 “아시안컵을 즐기고 있다. 4년 전보다 더 강해지고 싶다”며 “매 경기 싸우다보면 우승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정상 등극을 꿈꿨다. 한국은 1956년과 1960년 아시안컵 1~2회 대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 뒤 반 세기가 넘도록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59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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