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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복귀 장백규 “간절함으로 승격 도전”

기사승인 2019.01.17  14: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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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무대로 돌아온 장백규.

내셔널리그 MVP, 부천FC 유니폼
“실업 무대 뛰며 정신적으로 성장”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가족이 가장 먼저 생각났습니다.”

장백규(28)가 부천FC1995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로 돌아왔다. K리그2 부천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장백규를 영입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하루 전 계약서에 사인을 한 장백규는 3년 만의 K리그 복귀가 결정되는 순간 뒷바라지로 고생한 부모와 여동생이 떠올랐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측면 공격수 장백규는 2014년 2부리그 대구FC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신인으로 18경기 3골 4도움, 이듬해 29경기 2골 7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2016년에는 충주 험멜로 임대돼 28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100m를 11초대에 끊는 빠른 발을 무기로 돌격대장 역할을 했다. 그러나 충주가 해체되고 임대 복귀한 대구와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 

2017년 3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에서 재기를 노렸다.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소속으로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통합 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을 이끌었다. 경주한수원의 첫 정상 등극이었다. 지난해도 뜨거웠다. 9골 8도움으로 내달리며 경주한수원의 2년 연속 통합 우승에 큰 힘이 되며 리그 MVP도 수상했다. 

K리그2의 여러 팀에서 장백규를 원했다. 기업구단도 러브콜을 보냈다. 부천이 경쟁에서 이겼다. 장백규는 “부천 송선호 감독님과 특별한 인연은 없다. 아마 대구와 충주에서 뛸 때 모습을 좋게 봐준 것 같다”고 했다. 

옛 동료와도 오랜만에 재회했다. 대구에서 한솥밥을 먹은 문기한과 감한솔, 충주에서 함께 뛴 이영창을 다시 만났다. 특히 문기한은 부천의 주장. 장백규는 “기한이형만 믿는다. 워낙 성실하고 착한 선배라 대구에서도 믿고 따랐다. 여기서 다시 만나 정말 든든하다”며 웃었다. 

내셔널리그에서 보낸 2년이 장백규에겐 귀중한 시간이었다. 그는 “처음 프로에서 뛸 땐 그저 앞만 보고 달리기 바빴다. 내셔널리그에 있으면서 여유가 늘었다. 또 간절함을 품은 선수들을 보면서 많은 걸 느꼈다.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했다. 

부천 선수단은 지난 8일 전지훈련지 태국으로 떠났다. 17일 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장백규는 “올시즌 공격 포인트 15개 이상을 올리고 부천의 승격을 돕는 게 목표”라며 “아직 K리그1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 내셔널리그에서 배운 간절함으로 1부 승격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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