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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정리한 AFC “손흥민 출전 자체가 빅뉴스”

기사승인 2019.01.19  15: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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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컵 중국전에 나선 손흥민.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16강 가리며 반환점 돈 아시안컵
“슈퍼스타 등장에 대회 뜨거워져”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손흥민이 등장하자 아시안컵이 더 뜨거워졌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컵이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해 18일까지 조별리그로 16강을 가렸다. 토너먼트 라운드는 20일 테이프를 끊고 다음달 1일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는 19일 지금까지 대회를 중간 결산하며 손흥민(27)의 출전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아시안컵은 이번 17회 대회부터 본선 참가국을 16개 팀에서 24개 팀으로 늘렸다. 기존 4개조 1~2위가 8강전으로 시작한 토너먼트가 각 조 1~2위 12팀에 ‘와일드카드’ 조 3위 중 상위 4팀을 더한 16강전으로 바뀌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36경기에서 96골이 터지며 경기당 득점(2.67골)이 4년 전(2.54골)보다 증가했다.

AFC는 조별리그에서 특기할 사실로 키르기스스탄의 16강 진출을 꼽았다.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본선에 올랐다. C조리그를 치르며 중국(1-2) 한국(0-1)을 상대로 졌지만 선전했고 필리핀을 3-1로 꺾으며 와일드카드를 차지했다. 공격수 비탈리 룩스는 필리핀전 해트트릭을 폭발시켰다. 키르기스스탄은 개최국 UAE와 8강 길목에서 격돌한다.

   
▲ 키르기스스탄은 첫 아시안컵 도전에서 16강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12일 한국-키르기스스탄전.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F조 오만도 3번째 본선 도전에서 16강 고지를 처음 밟았다. 2007년 대회 한국의 3위를 지휘한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끈 오만은 우즈베키스탄(1-2) 일본(0-1)에 패했지만 투르크메니스탄을 3-1로 눌렀다. 16강전서 한국을 만날 가능성도 있었지만 와일드카드 순위 조정으로 이란을 상대하게 됐다.

A조 태국은 가장 극적인 반전을 연출했다. 첫 경기에서 한 수 아래로 여긴 인도에 1-4로 완패하며 밀로반 라에바치 감독이 경질됐다.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고 바레인(1-0)과 UAE(1-1)을 맞아 승점 4점을 얻었다. 2위에 오른 태국은 47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기쁨을 맛봤다. 반면 인도는 첫 경기에서 55년 만의 아시안컵 본선 승리로 환호했지만 그 뒤 2연패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B조 팔레스타인도 아쉬움 속에 새 역사를 썼다. 4년 전 첫 본선은 3전 전패를 당했지만 이번에는 시리아와 1차전과 요르단과 최종전에서 각각 0-0으로 비기며 승점을 땄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1승 2패 D조 3위로 와일드카드를 획득하며 2007년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해 8강에 오른 뒤 12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 조별리그에서 7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에 오른 카타르 알리. /사진 출처 :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AFC는 조별리그에서 빛난 선수도 꼽았다. 득점 1위 알모에스 알리(22·카타르)는 레바논(1골) 북한(4골) 사우디아라비아(2골)를 맞아 7골을 터트리는 가공할 득점력을 뽐냈다. 2000년 대회 득점왕 이동국 이후 처음으로 6골 고지를 넘었다. 이제 1996년 득점왕 알리 다에이(이란)의 8골에 도전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8강전에서 알리의 카타르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도 언급됐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일정을 소화하느라 한국의 1~2차전이 끝난 14일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체력 문제로 16일 중국전 출전이 어려워보였다. 하지만 선수 본인의 의지와 파울루 벤투 감독의 결정으로 중국전에 전격 선발 출격했다. 골은 없었지만 페널티킥을 얻고, 코너킥 크로스로 김민재의 헤딩골을 도왔다. 

AFC는 ‘손흥민은 단 1경기에 나섰을 뿐이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7차례 찬스를 만들었다’며 ‘손흥민이 출격하면서 대회 열기가 올랐다’고 했다.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은 C조 1위를 차지하며 A조 3위 바레인과 22일 16강전을 한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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