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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진적 프로화 K3, 올해부터 ‘선수 이적료’ 생긴다

기사승인 2019.01.24  10: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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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경주와 이천의 K3 어드밴스 챔프전.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연봉계약자 리그 내 이동 때 발생
아시아쿼터 신설 외국인 최대 4명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점진적 프로화를 진행 중인 K3리그에 올해부터 ‘선수 이적료’가 생긴다. 

대한축구협회는 K3리그 대표자 회의를 지난 22일 축구회관에서 진행했다. 각 구단 실무진이 모여 요구 사항을 전하고 새 시즌 바뀌는 점 등을 공유했다. 2007년 아마추어 리그로 출범한 K3는 협회가 계획 중인 ‘1~6부 승강제’의 핵심으로, 최근 3년 간 프로의 요소를 조금씩 추가해가고 있다. 앞서 자체 승강제, 부분 연봉제를 도입했고 이번에는 이적료 규정을 신설했다. 

현재 한국 성인리그는 프로 1~2부 K리그1과 K리그2가 위에 있고 3부 격인 실업 내셔널리그가 중간, K3리그가 맨 아래 있다. 프로-내셔널리그-K3 간 승강제는 도입되지 않았다. 대신 프로축구연맹이 2012년 프로 1~2부 승강제를 도입했고, 축구협회가 2017년부터 K3리그를 둘로 나눠 자체 승강제를 진행 중이다. 4부 격 K3 어드밴스와 5부 격 K3 베이직이다. 

또 K3는 지난해 연봉제를 부분 도입했다. 그 전까지 연봉 없이 수당만 받은 선수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프로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어드밴스 팀은 최소 3명, 베이직 팀은 적어도 1명 선수에게 최단 6개월에서 최장 3년의 계약 기간 동안 연봉을 지급하도록 축구협회에서 가이드라인을 정했다. 2020년까지 어드밴스는 팀당 최소 5명, 베이직은 팀당 최소 3명으로 더 늘어난다. 

   
▲ 지난해 이천에서 활약한 감비아 출신 말랑.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올해는 선수 이적료 규정도 생겼다. 협회 대회운영실 K3팀 손운용 사원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 다른 K3 구단으로 팀을 옮기는 경우에 한해 이적료가 발생한다. 산출 기준도 마련했다”며 “일단 리그 내에서 시행을 하면서 조금씩 배워간다는 의미”라고 했다. 

외국인 선수 제도 역시 K리그와 발을 맞춘다. 2015년 외국인 선수에게 문을 연 K3는 지난해까지 팀당 최대 3명까지 보유가 가능하고 동시 기용은 2명으로 제한했다. 이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선수 1명을 추가 등록할 수 있는 ‘아시아쿼터’가 생겨 팀당 최대 4명을 등록할 수 있고 4명 모두 동시 출격이 가능하다. K리그 외국인 등록 및 출전 규정과 동일하다. 

손 사원은 “지난해 K3 외국인 선수는 21명으로, 2017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베이직뿐 아니라 어드밴스 강팀도 외국인 카드를 쓰기 시작했다. 다수 구단이 외국인 선수를 더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며 외국인 규정 변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회공헌활동상 신설도 프로화의 일환이다. K리그 구단이 연고지역 밀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K3 구단도 사회공헌에 힘을 쏟도록 새로운 상을 만들었다. 손 사원은 “지난해 전주시민구단, 청주시티FC가 우수 사례”라고 덧붙였다. 

올해 K3리그는 3월 23일 개막한다. 어드밴스 12팀, 베이직 8팀이 경쟁한다. 지난해까지 참가한 부산FC, 부여FC, FC의정부는 팀 해체로 탈퇴했고 청주시티와 청주FC는 하나로 통합됐다. 대신 울산시민구단이 베이직 막내로 합류했다. 어드밴스 11~12위와 베이직 1~2위는 곧장 리그를 맞바꾼다. 어드밴스 10위는 베이직 3~4위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한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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