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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2억 이상 페시치, FC서울 오자마자 ‘몸값왕’

기사승인 2019.02.08  17: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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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유니폼을 입은 세르비아리그 득점왕 출신 페시치. /사진 제공 : FC서울

세르비아 득점왕 출신 장신 공격수
“아시아 빅클럽에 빨리 적응하겠다”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FC서울이 마침내 지갑을 열었다. 거금을 들여 외국인 선수를 데려왔다. 

K리그1 서울은 세르비아 출신 스트라이커 페시치(27)를 영입했다고 8일 발표했다. 페시치의 원 소속팀 알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에서 1년 6개월 임대 후 완전이적 조건이다. 서울은 에반드로(브라질) 오스마르(스페인) 알리바예프(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페시치를 품으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서울에 따르면 큰 키(190cm)가 돋보이는 페시치는 슈팅, 드리블, 헤딩, 볼 간수 능력 등 개인기가 뛰어나다. 2008년 자국리그 라드니츠키 니슈에서 프로 데뷔한 페시치는 그레테(그리스)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 툴루스(프랑스) 아탈란타(이탈리아) 등 외국 리그에서 오래 활약했다.  

세르비아로 돌아온 2017~2018시즌 전성기를 맞이했다.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고 리그 35경기에서 25골을 터트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득점왕에 등극하며 최우수선수상(MVP)도 받았다. 지난해 여름 알이티하드로 이적해 처음 아시아 무대를 밟았고 이번 임대로 K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르비아 19세 이하(U-19) 대표팀과 U-21 대표팀을 거쳐 성인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도 치른 화려한 경력의 페시치를 데려오기 위해 서울은 거액을 베팅했다. 구단은 페시치가 현재 K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중 최고 대우를 받는다고 밝혔다. 

   
▲ 지난해 외국인 K리거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전북 로페즈.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지난해 K리그 최고 연봉 외국인 선수는 전북 현대 로페즈(브라질)로, 약 12억 8000만원을 받았다. 그 뒤를 티아고(약 12억 5000만원) 아드리아노(약 12억 3000만원·이상 전북) 데얀(약 9억 4000만원·수원 삼성)이 이름 올렸다. 페시치는 최소 12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셈이다.

지난해 서울은 연봉이 10억 원 이상인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프로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이 지난해 리그 11위로 강등 위기를 겪는 등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고액 연봉자는 대부분 연봉이 깎이거나 팀에서 나왔다. 새 얼굴 페시치가 올해 서울의 몸값왕이 됐다. 

서울은 투자만큼의 효과를 기대한다. 데얀(몬테네그로) 몰리나(콜롬비아) 등 특급 외국인 선수를 앞세워 서울의 황금기를 이끈 최용수 감독은 지난해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에 한숨을 쉬었지만 올시즌은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박주영, 조영욱, 윤주태 등 토종 공격수와 페시치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페시치는 “K리그에서 뛴 세르비아 선수들로부터 FC서울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인정받는 빅클럽이라고 들었다. 팬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팀과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부터 합류하는 페시치는 “어서 감독님, 선수들과 인사를 하고 싶다. 하루빨리 팀에 녹아들겠다. 내 모든 능력을 발휘해 서울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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