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답답했던 역대 볼리비아전, 이번에는 다를까

기사승인 2019.02.18  12:54:46

공유
default_news_ad1
   
▲ 지난해 6월 한국-볼리비아 평가전.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벤투호 내달 22일 울산서 친선 경기
26일엔 케이로스의 콜롬비아와 격돌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한국축구가 남미 볼리비아와 3번째 만난다. 앞선 2경기는 국내 축구팬에게 답답함만 안겼다. 이번에는 골이 터져 승부를 가릴 수 있을까.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확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3월 22일(금)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26일(화)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겨룬다. 지난달 아시안컵 후 첫 A매치다.

볼리비아는 남미에서 약체로 꼽힌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0위로, 한국(38위)보다 낮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소속 10개국 중 최하위다. 하지만 한국은 역대 2차례 A매치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모두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1994년 6월 23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월드컵 C조리그 2차전에서 볼리비아와 처음 맞붙었다. 월드컵 도전 사상 첫 승리의 제물로 꼽은 상대였다. 1차전에서 강호 스페인과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둔 터라 김호 사단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볼리비아는 간판 골잡이 에체베리아가 1차전 퇴장으로 빠진 상황에서 잔뜩 움츠렸고, 한국은 황선홍 서정원 고정운 등 공격진이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해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2번째 만남은 지난해 6월 7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평가전이었다.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를 11일 앞두고 손흥민 기성용 김영권 장현수 등 신태용호의 주전 멤버가 총출동해 전력을 점검했다. 하지만 남미 예선 9위로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볼리비아에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 볼리비아는 24년 전처럼 수비 중심의 소극적 경기를 했고, 한국 역시 24년 전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 2017년 11월 콜롬비아전에서 손흥민이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벤투호는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8강에서 탈락해 축구팬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상대의 밀집수비에 고전하며 선수 개인도, 팀 전체도 특색 없는 플레이로 답답한 상황만을 연출했다. 3월 평가전에서는 과연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팬의 관심이 높다. 과거 난공불락이었던 볼리비아가 벤투호의 좋은 시험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는 FIFA 랭킹 12위의 강국으로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등 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한다. 최근 이란 대표팀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역대 전적은 3승 2무 1패로 한국이 우세하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17년 11월 수원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손흥민의 멀티골로 2-1로 승리했다.

김판곤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3월 친선경기는 아시안컵 후 새롭게 팀을 정비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에 시작되는 월드컵 예선에서 활용할 선수들을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볼리비아전은 KBS2, 콜롬비아전은 MBC에서 각각 생중계할 예정다. 두 경기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과 KEB하나은행을 통해 3월 둘째 주부터 판매된다.

최승진 기자 hug@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칼럼 전체보기

1 2 3
item3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