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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고등연맹전] 동대부고 에이스 “동료들아 32강전 꼭 이겨줘”

기사승인 2019.02.19  07: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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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부고 김민창

조별리그 맹활약 공격수 김민창
경고누적에 20일 신갈고전 결장

[합천=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우리팀 전력의 50%인데….”

임영주 동대부고 감독은 춘계고등축구연맹전(2월 13~26일 경남 합천) 조별리그를 통과하고도 웃지 못했다. ‘에이스’ 김민창(18)이 경고누적 징계로 20일 신갈고와 32강전(오전 11시 40분 합천군민체육공원 인조4구장)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김민창은 8조리그 인창고전과 중랑FC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동대부고는 이번 대회 출발이 좋지 못했다. 13일 인창고와 1차전에서 0-1로 졌다. 또 최전방 공격수 이승우가 부상을 당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김민창이 15일 배재고전부터 공격수로 올라가 이승윤과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민창이 선제골을 넣고 이승윤이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동대부고는 난타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17일 최종전 상대는 2015년 우승팀 중랑FC. 이날 패하면 동대부고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2분 김민창이 해결사 면모를 뽐냈다.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찬스에서 침착하게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기쁨도 잠시. 골 세리머니를 하던 김민창은 시간을 끌었다는 이유로 주심에게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동대부고 벤치에서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임 감독은 “우리팀 에이스가 토너먼트 첫판부터 빠진다”며 안타까워했다.

결정적 골을 터트린 김민창도 고개를 떨궜다. 그는 “시간을 지연할 의도는 없었다”고 억울해하면서도 “나의 부주의로 중요한 경기에 빠지게 됐다. 감독님 코치님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에 돌입하는 32강전부터 4강전까지는 추첨으로 대진을 정한다. 동대부고는 32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신갈고와 맞붙게 됐다. 춘계연맹전 3년 연속 우승(2006~2008년)을 차지한 적이 있는 신갈고는 이번에도 목포공고(6-1) 양천FC(2-0)를 연파하고 14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김민창은 “내가 빠지지만 우리 동료들이 꼭 이길 것”이라며 이승윤, 조영빈이 골을 넣으리라고 예상했다. 그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가 16강전부터는 계속 경기를 뛰면서 결승전까지 올라가겠다”고 했다. 동대부고는 1985년 이 대회 결승에 올라 준우승했다. 

합천=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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