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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세’ 확 젊어진 벤투호, 젊은피 경쟁력 관심

기사승인 2019.03.11  14: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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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U-20 월드컵에 나선 백승호(오른쪽)와 이승우. 이제 A대표팀에서 발을 맞춘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18세 이강인, 20세 김정민, 22세 백승호…
벤투 “월드컵 예선 대비해 많은 선수 관찰”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벤투호가 확 젊어졌다. 불과 두 달 전보다 2살 넘게 어려졌다.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은 1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달 2차례 친선전에 나설 27명 선수를 발표했다. 지난 1월 아시안컵을 마친 뒤 첫 소집으로, 대표팀은 오는 18일부터 NFC에서 발을 맞추고 22일 볼리비아(울산), 26일 콜롬비아(서울)를 상대한다.

만 18세 이강인의 전격 합류가 눈에 띈다. 2001년생 미드필더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 명문 발렌시아에서 지난해 10월 1군 무대에 데뷔, 리그와 국왕컵(FA컵)을 뛰며 가능성을 보였다. 2017년 18세 이하(U-18) 대표팀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뛴 이강인은 마침내 A대표팀에 승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 키웠다. 

이강인과 스페인 1부 무대를 누비는 백승호(22·지로나)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2년 전 한국서 열린 U-20 월드컵 16강을 이끈 미드필더로, A대표팀은 처음이다.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과 U-20 월드컵에서 발을 맞춘 공격수 이승우(21·헬라스 베로나)와는 이제 성인 대표팀 동료로 한솥밥을 먹는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과 백승호 모두 능력 있는 젊은 선수다. 각자 소속팀의 2군에서 하부리그를 뛰는 모습을 직접 봤다. 대표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했다”고 발탁 배경을 전한 뒤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다. 백승호는 멀티 플레이어”라며 훈련을 지휘하며 최적의 포지션을 찾겠다고 했다.

‘제2의 기성용’이라 불리는 김정민(20·FC리퍼링)은 이번이 2번째 발탁이다. 지난해 12월 동계훈련 때 가능성을 본 벤투 감독은 김정민이 실전 A매치에도 투입할 수 있을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민은 지난해부터 오스트리아 강호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2군팀 격인 리퍼링에서 실력을 키우고 있다.

   
▲ 만 18세 나이로 A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이강인 백승호 김정민 모두 중원이 익숙한 선수다.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기성용(30·뉴캐슬 유나이티드) 구자철(30·아우크스부르크)의 빈자리를 메울 후보인 셈. 마찬가지로 태극마크 반납 의사를 내비친 골키퍼 김진현(32·세레소 오사카)의 자리에는 2016년 리우올림픽 대표팀 주전 수문장 구성윤(25·콘사도레 삿포로)이 들어왔다.

이 밖에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권창훈(25·디종) 나상호(23·FC도쿄)가 복귀했고 황인범(23·밴쿠버 화이트캡스) 김문환(24·부산 아이파크) 이진현(22·포항 스틸러스) 등 벤투 감독이 아끼는 ‘젊은 피’가 모이며 대표팀의 혈기가 더 뜨거워졌다. 

이번에 모이는 27명 선수의 평균 나이는 25.4세로, 지난해 러시아월드컵(27.8세)은 물론이고 최근 아시안컵(27.5세)보다 두 살 넘게 적다. 최고참 1987년생 최철순(전북 현대)을 포함해 이청용(31.보훔) 정우영(30.알사드)까지 30대는 3명뿐이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향한 첫걸음이다. 지난해 8월 부임 때부터 아시안컵과 월드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 8강으로 기대 이하 성적을 냈고 월드컵 예선과 본선에서 만회를 하려고 한다. 미리 기대주들을 살피며 대표팀의 색깔과 맞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큰 대회(아시안컵)를 마치고 새로운 목표를 향하는 시점이다. 오는 9월 월드컵 예선 돌입 전까지 4차례 친선전이 있다. 최대한 많은 선수를 관찰한 뒤 월드컵 예선을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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