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지난해 하위스플릿 팀 ‘심기일전’ 무서운 반격

기사승인 2019.03.11  15:56:07

공유
default_news_ad1
   
▲ 지난 3일 포항과의 개막전에서 골을 넣고 좋아하는 서울 선수들.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상주-서울-대구-인천, 상위권 점령
상위스플릿 팀 상대한 경기도 무패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K리그1 시즌 초반 판도가 흥미롭다. 지난해 하위권 팀이 뜻밖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총 38라운드 중 겨우 2라운드가 끝났을 뿐이라 ‘반란’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하지만 지난해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지지 않는 강건함을 보여 어느 정도 ‘전력 평준화’가 이뤄졌음을 짐작케 한다. 올시즌 K리그1은 시작부터 뜨겁다.

   
 

지난해 스플릿라운드 그룹B(하위 6개 팀)에서 강등을 면하기 위해 진땀을 흘린 팀이 현재 순위표 상단을 점령했다. 지난해 10위 상주와 11위 서울이 1~2위, 7위 대구와 9위 인천이 4~5위다. 팀당 2경기를 마친 상황이라 지금 순위는 큰 의미가 없지만 내용이 확실히 달라졌다. 1~2라운드에서 이 4개 팀이 지난해 스플릿 그룹A 팀을 만난 경기는 6차례. 결과는 4승 2무다.

상주는 김태완 감독이 조직력을 단단하게 다졌다. 김민우(주장)와 윤빛가람을 중심으로 팀이 한 몸처럼 움직인다. 송시우의 발끝도 매서워졌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 수모를 당한 서울은 이를 악문 최용수 감독의 지휘 아래 투혼으로 무장했다. 무기력함이 사라지고 저력이 살아난 모습이다. 두 팀은 각각 지난해 4위 포항을 무너뜨리며 2연승을 달렸다.

   
▲ 대구 선수들이 지난 9일 새 홈구장을 꽉 채운 관중 앞에서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외국인 감독이 이끄는 대구(안드레)와 인천(안데르센)의 기세도 좋다. 대구는 현 최고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세징야와 에드가가 건재하고 김대원 등 젊은 선수도 경험을 더하고 있다. 챔피언 전북과 비긴 뒤 새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 개장경기에서 지난해 5위 제주를 꺾었다. 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인천도 달라졌다. 제주와 무승부 후 준우승팀 경남을 제압했다.

지난해 그룹B 팀 중 강원만 잠잠하다. 울산과 0-0으로 비기며 첫 승점을 땄지만 2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득점 2위 제리치가 살아나면 반등을 기대해 볼 만하다. 김병수 감독의 지략을 믿는 팬이 많다. 승격팀 성남도 마찬가지다. 경남과 서울에 잇따라 졌지만 탄탄한 전력을 보였다. 2경기에서 1골에 그친 공격력만 보강한다면 어느 팀도 만만하게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hug@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칼럼 전체보기

1 2 3
item3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