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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자체 중계 프로연맹 “팬이 경기 못 보는 일 없도록”

기사승인 2019.03.13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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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 부천 선수들이 개막전 승리 후 팬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약 40명 인력-장비 활용… 2부 활성화 목표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프로야구가 시범경기 중계방송 무산으로 팬들의 원성을 사는 가운데 K리그는 자체 중계를 도입하며 비슷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한다. 

프로축구연맹은 올시즌부터 2부리그인 K리그2 경기 중계방송을 자체적으로 제작, 방송사와 뉴미디어에 송출한다고 12일 주간 브리핑에서 밝혔다. 방송사가 중계를 제작하던 기존 방식에서 프로연맹이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서 직접 영상을 만들어 전달하는 것으로 변화했다. 지난 1~2라운드 K리그2 10경기 모두 프로연맹이 제작한 중계가 TV와 인터넷 전파를 탔다.

프로연맹은 자체 중계를 위해 조재옥 전 SBS스포츠제작부장 등 약 40명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그리고 중계차량 3대 등 각종 장비를 대여해 직접 운용한다. 또 중계제작 가이드라인을 책자로 만들어 카메라의 위치와 움직임, 리플레이 재생법, 각종 그래픽 사용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중계진도 유명 인사로 채웠다. ‘도쿄대첩’이라 불리는 1997년 프랑스월드컵 예선 일본전에서 “후지산이 무너집니다”라는 멘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송재익 전 MBC·SBS 캐스터를 필두로, 한종희 전 SBS 캐스터, 박종윤 전 SPOTV 캐스터, 이대현 전 MBC스포츠플러스 캐스터가 마이크를 잡는다. 거기에 이상윤, 박문성, 이주헌 등 인기 해설위원이 힘을 보탠다. 

   
▲ 많은 관중 앞에서 열린 부산과 안양의 K리그2 개막전.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이종권 프로연맹 홍보팀 과장은 “시청자의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해서 중계진을 선정했다. 특히 송재익 캐스터와 한종희 캐스터, 이상윤 해설위원은 올드팬의 향수를 자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3일 안산 그리너스-대전 시티즌전 중계 도중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서 물의를 일으킨 강신우 해설위원은 프로연맹에 사의를 표명, 중계진에서 제외됐다. 

프로연맹의 자체 중계는 K리그2 활성화와 관심 증대, 중계방송 품질의 향상, 카메라맨 등 인력풀 구축 등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장은 “올시즌 K리그2 전 경기 자체 중계가 목표”라며 추후 K리그1으로 확대 가능성도 내비쳤다. 

프로연맹은 올시즌을 끝으로 방송사와 K리그 중계권 계약이 끝난다. 조연상 프로연맹 사무국장은 “좋은 조건으로 다시 중계권 계약을 하는 것이 1순위”라면서도 “그게 여의치 않더라도 자체 중계 영상을 뉴미디어, 구단 등으로 송출하면 최근 프로야구의 경우처럼 팬들이 경기를 보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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