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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년 만의 설욕, 주니오는 3일 만의 명예회복

기사승인 2019.03.13  21: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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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주니오가 상하이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상하이 상강에 1-0… ACL 조 선두
전북은 부리람에 뜻밖의 0-1 패배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울산 현대는 1년 만에 패배를 되갚았고, 주니오는 3일 만에 실책을 만회했다. 13일 울산문수경기장은 설욕과 명예회복의 무대였다.

지난해 3월 13일, K리그1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중국 상하이 상강과 맞붙었다. 6일 전 적지에서 2-2로 비긴 뒤에 안방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하지만 엘케손의 한 방에 무너졌다. 꼭 1년 만에 같은 대회, 같은 장소에서 같은 두 팀이 만났다. 경기 결과도 1-0으로 같았다. 그렇지만 승자와 패자는 바뀌었다. 이번에는 울산이 웃었다.

   
▲ 울산 주니오(왼쪽 2번째)가 후반 21분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승리의 주인공은 주니오였다. 후반 21분 김보경의 오른쪽 코너킥을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뚫었다. 상하이 상강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헐크, 오스카, 엘케손이 있었지만 K리그의 브라질 골잡이 주니오가 이 경기 유일한 골을 넣었다. 주니오는 지난 10일 K리그1 강원FC전(0-0)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고개를 숙였고 이날은 선발 멤버에서 빠졌다. 후반 10분 입을 앙다물고 교체로 투입됐고 11분 뒤 보란듯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1차전 무승부에 이어 첫 승을 거둔 울산은 상하이 상강(1승 1패)을 2위로 밀어내고 H조 선두에 올랐다. 울산은 또 K리그1과 ACL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올시즌 5차례 공식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를 달렸다.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인 상하이 상강은 올해 공식전 4연승으로 신바람을 내고 있었지만 울산에 일격을 당했다.

   
▲ 윤영선(20번)이 상하이 헐크를 막고 있다. 울산은 브라질 삼각편대 헐크-오스카-엘케손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한편 지난해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는 G조 원정경기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 0-1로 패배, 1승 1패로 3위가 됐다. 대구FC(2승) 경남FC(2무)에 이어 이날 울산 경기까지 K리그 팀은 4승 3무로 무패 행진을 했지만 전북이 불의의 1패를 당하며 기세가 꺾였다.

최승진 기자 hug@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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