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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16강 주역 김정우, 22일 지각 은퇴식

기사승인 2019.03.20  15: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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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남아공월드컵 아르헨티나전의 김정우.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월드컵-올림픽 맹활약 미드필더
현재 인천대건고서 유망주 양성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 주역 김정우(37)가 뒤늦게 은퇴식을 갖는다. 선수 생활을 마친 지 3년 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2일 울산에서 열리는 한국과 볼리비아의 친선 A매치 하프타임에 김정우 은퇴식을 연다고 20일 발표했다. 미드필더로서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볼 센스를 자랑한 김정우는 2003년 10월 19일 베트남과의 아시안컵 예선부터 2012년 8월 15일 잠비아와의 친선경기까지 10년간 통산 71차례 A매치에 나서 6골 13도움을 기록했다.

   
▲ 2005년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명문 부평고 출신인 김정우는 고려대 2학년을 마치고 2003년 K리그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그해 23세 이하(U-23) 대표와 A대표로 잇달아 데뷔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멕시코전 결승골로 8강 진출을 이끌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출전했다. A대표로는 2007년 아시안컵에 참가했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전 경기 풀타임 활약으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행에 큰 몫을 했다.

마른 체형 때문에 ‘뼈정우’란 별명이 붙은 김정우는 K리그에서도 237경기(37골 17도움)에 출전하며 팬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5년 울산 소속으로 K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1년 군팀 상주 상무 시절에는 공격수로 변신해 데얀 이동국에 이어 리그 득점 3위(15골)에 오르기도 했다. 성남 일화와 전북 현대 유니폼도 입었고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알샤르자, 바니야스(이상 아랍에미리트), BEC 테로 사사나(태국) 등 외국리그도 경험했다.

   
▲ 2012년 잠비아와의 친선경기에 나선 김정우(가운데). 마지막으로 출전한 A매치였다.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016년 태국에서 은퇴한 뒤 지도자의 길을 준비했고 이달 초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U-18 팀인 인천대건고 감독으로 부임했다. 고향팀 사령탑에 오른 김정우는 ‘스스로 생각하는 선수’를 육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유망주들을 지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002년부터 A매치 7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축구화를 벗으면 은퇴식을 마련해주고 있다. 한·일월드컵 직후 홍명보와 황선홍을 시작으로, 하석주(2003년) 김태영(2005년) 김도훈 유상철(이상 2006년) 서정원(2008년) 이운재(2010년) 안정환(2012년) 이영표(2013년) 차두리 설기현(이상 2015년) 이천수(2016년)가 은퇴식을 치렀고 김정우가 14번째다.

최승진 기자 hug@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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