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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언론, 윤정환 감독 ‘올림픽 골’에 주목

기사승인 2019.04.09  11: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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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환 감독이 태국 무앙통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은 세레소 감독으로 ACL에 나선 윤 감독.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무앙통 지휘봉 잡은 한국 대표 출신
‘10가지 흥미로운 정보’ 전하며 관심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를 무릎 꿇린 선수였다.’

윤정환(46) 감독이 태국 1부리그 무앙통 유나티이드 지휘봉을 잡자 현지 언론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암스포츠>는 윤 감독의 부임 이튿날인 9일 ‘윤정환의 10가지 흥미로운 정보’라는 제목 아래 선수와 감독으로 이룬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올림픽에서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를 좌절시켰다고 강조했다. 

윤 감독은 선수 시절 패스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로 이름 날렸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대표팀에서도 중원을 책임졌다. 가나와 조별리그 1차전(1-0)에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41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당시 가나 수비를 책임진 사무엘 쿠포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었다.  

윤정환은 올림픽뿐 아니라 아시안게임(1996년) 아시안컵(2000년) 월드컵(2002) 등 주요 대회에 대표로 선발됐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스코틀랜드와 평가전(4-1)에서 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막상 월드컵 본선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 매체는 ‘그래도 이때 한국은 4강에 올랐다. 윤정환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축구선수로 큰 영광을 누렸다’고 전했다. 

   
▲ 윤정환(가운데) 감독 계약 소식을 전한 무앙통 페이스북.

태국과 인연도 조명했다. 윤정환은 1998년 1월 킹스컵 태국전(2-0)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그해 12월 방콕아시안게임 8강전(1-2)에서 선발로 나섰다가 충격적 패배도 경험했다. 한국은 상대 선수가 2명이나 퇴장 당했음에도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내주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K리그 부천 SK, 성남 일화, 전북 현대에서 뛴 윤정환은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사간 도스에서도 활약했다. 2008년 도스에서 선수 은퇴를 하고 수석코치를 거쳐 감독을 지내며 J리그 1(1부) 승격과 생존을 지휘했다. 그 뒤 K리그 울산 현대(2015~2016년)을 이끈 뒤 다시 J리그로 넘어가 세레소 지휘봉을 잡았다. 

2017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일왕배(FA컵)와 리그컵 대회 우승을 이끌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도 땄다. <시암스포츠>는 이 해 윤 감독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J리그 감독상까지 받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를 끝으로 세레소에서 물러난 윤 감독은 이제 무앙통에 새 둥지를 틀었다. 무앙통은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태국 최강을 다투는 명문이지만 올해는 2무 5패로 강등권인 15위에 머물러 있다. 구단은 다시 전성시대를 열기 위해 윤 감독을 데려왔다. 무앙통에는 한국인 선수 이호, 오반석도 있다. 윤 감독은 오는 20일 포트FC와 경기에서 데뷔한다. 선두 포트FC에는 한국인 선수 고슬기가 주축 멤버로 활약 중이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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