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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기 선발 8명’ 대구, 과감한 로테이션 불가피

기사승인 2019.04.11  11: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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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세징야가 히로시마전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약 40일 동안 9경기… 풀타임 출전도 5명
한희훈 정태욱 류재문 등 교체멤버 힘내야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잘나가던 대구FC가 주춤한다. 주전들의 과부하를 덜려면 과감한 로테이션이 불가피하다. 

대구가 아시아 무대에서 처음 쓴맛을 봤다. 10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F조리그 3차전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원정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지난해 FA컵 우승으로 올시즌 처음 ACL 도전에 나선 대구는 멜버른 빅토리(호주), 광저우 헝다(중국)를 연파하며 조 선두를 달렸지만 이날 패배로 2위로 내려앉았다. 

안드레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K리그1과 ACL를 합해 올시즌 첫 5경기에서 3승 2무로 신바람을 냈다. 그러나 3월 4째주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에는 4경기 1승(1무 2패)으로 페이스가 떨어졌다. K리그와 ACL 모두 첫 패배를 당하며 빨간불이 켜졌다. 

대구는 지난달 1일 K리그1 개막 이후 40여 일 간 9경기를 했다. A매치 주간을 빼면 늘 사나흘 간격으로 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그동안 주축 선수들은 거의 쉬지 못했다. 세징야 조현우 홍정운 츠바사 황순민 박병현 김우석 김준엽은 지금까지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그 중 조현우 홍정운 김준엽 김우석 박병현은 81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안드레 감독은 히로시마전에서 조금 변화를 줬다. 이전까지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온 김대원을 교체 명단에 올리고 다리오를 선발 출전시켰다. 정승원 대신 박한빈도 넣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였다. 대구가 자랑하는 역동적이고 빠른 공수 전환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 대구 주장 한희훈.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안드레 감독의 선수 기용법을 탓할 수만은 없다. 대구는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 차이가 크다. 올시즌 선수단 총원은 41명이지만 1군 경기를 1분이라도 뛴 선수는 19명에 불과하다. 시민구단이다 보니 어린 선수가 많다. 조광래 사장도 당장 뛸 수 있는 1군급 선수는 25명 안팎이라고 인정했다. 

그래도 변화는 불가피하다. 오는 27일까지는 주중과 주말에 계속 경기를 해야 한다. 지친 대구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1군 멤버로는 한희훈 정태욱(이상 DF) 류재문 장성원(이상 MF) 전현철(FW)이 있다. 그동안 주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선수들이다. 특히 한희훈은 지난해부터 주장을 맡은 수비수로, 흔들리는 선수들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이다. 

위기의 대구지만 동시에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동안 출전 시간이 부족한 선수들이 자리를 잡으면 팀이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된다. 대구는 수원 원정 2연전을 앞뒀다. 오는 14일 수원 삼성과 K리그 7라운드, 17일 수원FC와 FA컵 32강전이다. 그 뒤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K리그) 히로시마(ACL)를 상대한 뒤 27일 강원FC전(원정)까지 마치면 5월 3일 상주 상무전(홈)까지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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