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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성폭력 감독 16일 징계… 최대 제명

기사승인 2019.04.11  17: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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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가 있는 서울 경희궁길 축구회관.

축구협회 “공정위 열어 처벌 수위 결정”
하금진 전 경주한수원 감독에 출석요구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성폭력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도자의 징계가 곧 정해진다.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르면 성희롱은 자격정지 2년 이하, 성폭행이나 추행은 자격정지 3년 이상에서 제명까지 처벌이 가능하다. 축구인 명예 실추 행위에도 제명 징계를 내릴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하금진(45) 전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여자축구팀 감독의 징계를 논의하는 공정위원회(징계위원회)가 16일 축구회관에서 열린다고 11일 알렸다. 하 전 감독은 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시절 여직원 성희롱 사건으로 2016년 해임됐다가 이듬해 WK리그 경주한수원을 맡았고 지난해 또 성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전 감독은 지난해 9월 갑자기 경주한수원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구단 관계자는 “개인 사정”이라고만 얘기했지만, 소속팀 선수에게 성폭력을 가한 사실이 밝혀져 물러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이 일반에 알려진 지난 1월 축구협회는 긴급조사팀을 꾸렸다.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긴급조사팀은 경주한수원 선수들과 면담을 하며 실태를 파악했다. 

그 뒤 축구협회는 선수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조사 결과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다 이제 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결정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하금진 감독에게 공정위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하 감독의 직원 성희롱 때는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았다가 이번 사고를 초래했다. 

한편 이날 축구회관에서 열린 WK리그 개막 기자회견에서 경주한수원 대표 선수로 나선 주장 윤영글은 “지난해 시즌 도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지만 선수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운동을 했다. 나는 부상으로 재활 훈련 중이라 동계훈련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그 사건으로 영향을 받지 않고 시즌 준비를 잘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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