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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동남아 최강은 베트남, 결과로 증명했다”

기사승인 2019.04.12  12: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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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박항서 감독을 조명한 AFC 홈페이지.

두 대표팀 이끌며 최고 성적
AFC 인터뷰서 자부심 드러내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동남아시아 최강팀은 베트남.”

박항서(60) 베트남 대표팀 감독의 자부심이다. 2017년 10월부터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며 좋은 성적을 낸 그는 1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결과로 우리가 동남아에서 가장 축구를 잘한다는 걸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6개월 간 박항서호의 항해는 거침이 없었다. 지난해 1월 아시아 U-23 챔피언십 준우승, 8월 아시안게임 4강, 12월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으로 승승장구했다. 올해도 기세가 이어졌다. 1월 아시안컵 8강, 지난달 아시아 U-23 챔피언십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박 감독은 “기적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리팀 모든 구성원이 정말로 잘했다”고 했다. 성공의 비결로는 “베트남인의 결속력, 자부심, 영리함, 투쟁심에서 비롯된 힘 덕분이다. 개인 능력에 팀워크가 더해졌다”고 공을 돌린 뒤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믿음을 심어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 베트남 선수와 관계자가 박항서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사진 출처 :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박 감독의 지휘 아래 베트남 A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의 벽도 깼다. 지난 2월 99위에 이어 이달 랭킹에서 98위로 한 계단 더 올랐다. 베트남이 100위 안에 진입한 것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이제 2003년 93위를 넘는 역대 최고 순위를 겨냥한다. 

박 감독은 “위닝 멘털리티(Winning Mentality)가 중요하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승리하려고 노력했다”며 “국가대표팀 감독은 결과가 좋지 않으면 축구협회의 지원과 팬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FIFA 랭킹에서 베트남은 아시아 16위지만 동남아로 한정하면 1위다. 라이벌 태국(114위)과 격차를 벌렸다. U-22 대표팀도 지난달 아시아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태국을 4-0으로 대파했다. 또 다른 라이벌 인도네시아도 1-0으로 눌렀다. 

   
▲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선수를 안아주고 있다. /사진 출처 :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박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맞수 태국과 인도네시아를 꺾으면서 자신감이 더 커졌다”며 “우리는 이미 스즈키컵 우승으로 동남아 최강이라는 걸 증명했다. 베트남은 챔피언이다. 2년 뒤에는 정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스즈키컵은 ‘동남아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대회다. 

지금까지 성과에 만족하지 않는다. 올해 베트남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예선과 동남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 박 감독은 “중요한 두 대회를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 월드컵 예선은 스즈키컵과 아시안컵 멤버를 주축으로 나설 것이다. 선수와 지도자가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효율적 준비가 가능하다”고 했다.

박 감독은 동남아시안게임에 대해 “지난 60년 간 우승을 하지 못한 대회다. 쉽지 않은 도전이다. 이틀 간격으로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를 줄여야 한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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