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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승 서울… 패한 대구도 박수 받아 마땅

기사승인 2019.05.11  2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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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선수들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황현수-박주영 연속골로 2-1
속도감 넘치는 공격축구 눈길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이것이 K리그다. 눈부신 명승부가 5월의 밤을 수놓았다. 

FC서울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1라운드에서 대구FC를 2-1로 눌렀다. 홈팀 서울은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을 끊었고 대구는 3연승 포함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가 끊겼다. 희비는 갈렸지만 두 팀 모두 속도감 넘치는 공격축구로 2만 3394명 관중을 열광시켰다. 

안드레 대구 감독은 킥오프를 앞두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이날 승리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선두 등극이 가능했다. 안드레 감독은 “새 역사를 쓰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연연하지 않는다. 그라운드에서 모든 걸 쏟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대구가 K리그의 경쟁력을 올리며 팬들의 관심도 끌고 있다. 우리팀보다 흐름이 더 좋다”고 상대를 인정하면서도 “우리 선수들도 물러서지 않고 잘 하고 있다. 우리팀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경기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었다. 대구가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었다. 정태욱의 헤딩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김우석이 다시 밀어 넣었다. 서울이 2분 만에 반격했다. 박주영의 프리킥 크로스를 황현수가 헤딩 동점골로 완성했다. 

   
▲ 대구 선수들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그 뒤로도 뜨거웠다. 대구 에드가, 서울 오스마르가 슈팅을 주고받았다. 두 팀 다 공수전환이 상당히 빨랐다. 대구 황순민과 서울 이웅희는 깔끔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저지했다. 대구 정승원의 슛은 서울 수문장 유상훈이 선방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세징야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대구의 에이스가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서울은 페시치의 절묘한 백힐 패스로 찬스를 잡았지만 알리바예프의 슛이 대구 골키퍼 조현우에게 막혔다. 알리바예프는 그 뒤에도 기회를 얻었지만 회심의 슛이 크로스바에 막혀 땅을 쳤다. 

명승부의 마지막은 박주영의 역전 결승골이었다. 후반 38분 프리킥 키커로 나서 기가 막힌 감아차기 슛을 했고 공은 골문 상단 구석을 꿰뚫었다. 대구가 총공세에 나섰지만 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결정적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패배한 대구지만 서울과 90분 내내 치고받는 재밌는 경기를 펼치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구는 슈팅 18개(유효슛 9개), 서울은 슈팅 12개(유효슛 6개)를 때렸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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