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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파주 김현태, ‘은사’ 김병수 상대로 FA컵 기적 쓸까

기사승인 2019.05.14  15: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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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컵 32강 단국대전에서 활약 중인 파주 김현태(왼쪽 3번째).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2016년 영남대 주장-감독으로 4관왕 합작
벌써 3골… 15일 강원 넘으면 8강 새 역사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은사 앞에서 발전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영남대 전성시대를 함께한 제자와 스승이 시간이 흘러 FA컵에서 적으로 만난다. 파주시민구단 김현태(25)와 강원FC 김병수(49) 감독이다.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8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객관적 전력은 K리그1 강원이 크게 앞서지만 최근 기세는 4부리그 격인 K3리그 어드밴스 소속의 파주가 더 낫다. 

2016년 영남대는 대학 무대를 평정했다. 전국대회 3관왕(추계연맹전, 1~2학년 대회, 전국체전)에 U리그 권역 우승을 차지했다. 그때 사령탑이 김병수 감독, 주장이 김현태였다. 이듬해 김 감독은 K리그2 서울이랜드, 김현태는 K리그1 전남 드래곤즈와 계약하며 나란히 프로 진출을 이뤘다. 

그 뒤 김 감독은 좋은 성적을 내지 못 해 서울이랜드를 떠났고, 강원 전력강화부장을 거쳐 감독 생활을 하고 있다. 올시즌 강원은 6위로 나쁘지 않은 레이스를 펼치는 중. 김현태는 전남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지난해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올해 사회복무요원(공익)으로 군복무를 하며 K3리그에서 뛴다.

   
▲ 김병수 강원 감독.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안산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김현태는 올시즌 파주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변신했다. 리그 4경기만 뛰고도 3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승격팀 파주는 김현태의 골 러시에 힘입어 12팀 중 4위로 선전 중이다. FA컵도 아주대(4-0) 단국대(2-0)를 연파하고 16강까지 왔다. 

이은노 감독이 이끄는 파주가 강원까지 넘으면 K3팀 최초로 FA컵 8강 고지를 정복한다. 김현태는 “김병수 감독님을 상대팀으로 만나는 건 처음이다. 그라운드에서 대학 때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파주엔 김현태 말고도 영남대 출신이 또 있다. 수비수 장순규(27)다. 대학 시절 김 감독의 가르침을 받으며 2012년 추계연맹전과 이듬해 U리그 왕중왕전 우승에 한몫을 했다. 2014년에는 주장으로 FA컵 8강을 이끌기도 했다. 김현태와 마찬가지로 이제 은사와 맞대결을 준비한다. ‘청춘FC’ 출신 명승호도 파주 선수로 힘을 보탠다. 

파주 외에도 화성FC와 청주FC가 K3팀으로 FA컵 레이스를 이어왔다. 국가대표 출신 유병수가 공격을 이끄는 화성은 천안시청을 상대한다. 상대가 3부리그 격 내셔널리그 팀이지만 안방 경기라 희망이 있다. 청주도 내셔널리그팀 경주한국수력원자력과 맞붙는다. 32강전에서 프로 1부팀 인천 유나이티드(1-0)를 꺾은 기세가 계속될지 궁금하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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