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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임 유상철, 프로감독으로 ‘2전 3기’ 성공할까

기사승인 2019.05.14  17: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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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철 인천 신임 감독.

스타 출신 지도자, 대전-전남서 쓴맛
꼴찌 팀 맡아 다시 한번 K리그 도전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월드컵 스타 유상철(48)이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다. 프로팀 감독으로 두 차례 쓴맛을 본 그가 꼴찌 팀을 이끌고 비상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인천 구단은 14일 제9대 사령탑으로 유상철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 구단은 “P급 자격증을 보유한 여러 후보를 대상으로 선임 작업을 진행했고, 선수와 지도자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유상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특히 기존 선수단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능력을 최우선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경신중·고-건국대를 졸업한 유상철 신임 감독은 스타 선수 출신이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A매치 통산 124경기 18득점. 1994년 K리그에 데뷔해 울산 현대에서만 뛰며 통산 142경기 37골 9도움을 기록했고, 1998년에는 득점왕을 차지했다. 일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가시와 레이솔에서도 활약했다.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렸다.

   
▲ 유상철 인천 신임 감독.

2009년 춘천기계공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지만 K리그에서는 빛을 보지 못 했다. 2011년 7월 대전 시티즌에 부임해 이듬해 16개 팀 중 13위(13승 11무 20패)에 그치며 물러났다. 울산대 감독을 거쳐 지난해 전남 드래곤즈 지휘봉을 잡았지만 8월까지 3승 7무 13패의 부진을 보여 다시 중도에 하차했다.

인천에서 새 출발을 앞두고 있지만 팀 사정이 어렵다. 인천은 많은 팬 성원에도 불구하고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5일 욘 안데르센 감독이 물러나고 임중용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지만 반등하지 못 했다. 현재 1승 3무 7패로 최하위(12위)다. 주득점원 무고사의 부상 공백 등으로 11경기에서 고작 4골을 넣었을 뿐이다.

힘겨운 여정을 앞둔 유상철 감독은 “빠르게 팀 특성을 파악해 열정적인 팬들의 기다림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오는 19일 대구FC와의 원정경기가 데뷔전이고 24일 상주 상무전이 첫 홈경기다. 유상철이 위기의 인천을 구해내고 프로 감독으로서 3번째 도전에 성공할지 팬의 눈길이 쏠린다.

최승진 기자 hug@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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