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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최강 프랑스… 한국여성 힘으로 맞붙겠다”

기사승인 2019.06.07  11: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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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아이슬란드전에서 골을 넣은 지소연.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8일 새벽 4시 월드컵 개막전 격돌
장슬기 “수비 더 이상 약점 아냐”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우리에겐 싸움닭 기질이 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28·첼시 레이디스)의 자신감이다. 프랑스와 월드컵 개막전을 앞둔 그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한국여성의 투쟁심(fighting spirit of Korean women)’을 보이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새벽 4시 파리 파르크데프랭스에서 개최국과 A조리그 1차전을 한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FIFA 랭킹은 4위로, 한국보다 10계단 위에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4년 연속 우승에 빛나는 올랭피크 리옹의 주축 멤버가 다수 모인 프랑스가 이번에는 월드컵 정상에 도전한다. 

올해 소속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끈 지소연은 “프랑스는 최강팀이다. 스피드 피지컬 기술에서 우리팀보다 우위”라면서도 “그런 팀과 맞붙으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겠지만 그 과정에서 배우며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어느 대회든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속담도 있다. 개막전 분위기가 마지막까지 이어진다. 동료와 프랑스전을 어떻게 할지 늘 의논해왔다. 우리는 한국여성의 싸움닭 기질을 품고 있다”며 이변을 기대했다. 

   
▲ 지난 4월 아이슬란드전에 나선 장슬기(오른쪽)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지소연과 동석한 대표팀 측면 수비수 장슬기(25·인천현대제철)도 “우리는 서로 믿으면서 월드컵을 준비했다”고 했다. 2010년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우승 멤버인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수비 조직력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한국은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젠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인 장슬기는 “유럽과 비교해 한국은 여자축구 인기가 높지 않다”며 “그래도 우리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그걸 본 어린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것”이라고 사명감을 불태웠다.

한편 FIFA는 한국에서 축구는 남성다움의 상징이었으나 지소연, 장슬기 등의 활약으로 지난 10년 간 점진적으로 인식 변화가 일어났다고 평가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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