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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에서 얻은 자신감, 신라고 첫 8강 ‘돌풍’

기사승인 2019.06.08  06: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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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고 선수단.

2월 프로산하 오산고와 난타전 경험
자부심 갖고 문체부장관기 승승장구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창단 3년차 경주 신라고등학교 축구부가 처음으로 전국대회 8강 고지를 밟았다.

김병익 감독이 이끄는 신라고는 7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16강전에서 안산 초지고를 3-2로 눌렀다. 후반 막판 연속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신라고는 9일 경기 오산고를 상대로 4강에 도전한다.

신라고는 2017년 첫발을 내딛었다. 대구 청구중을 이끈 김 감독이 창단 사령탑으로 경북, 대구 지역 선수를 모았다. 첫 해는 전국대회마다 조별리그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지만 지난해 추계연맹전 32강 진출로 새 역사를 썼다.

더 강해진 올해 2월 춘계연맹전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조별리그 통과 후 32강을 넘어 16강까지 올랐다. 상대는 K리그 FC서울 산하 18세 이하(U-18) 팀 오산고. 예상을 뒤엎고 3-1까지 앞선 신라고는 그 뒤 3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천신만고 끝에 신라고를 누른 오산고는 우승까지 내달렸다.

비록 패했지만 프로 산하팀이자 챔피언을 상대로 선전한 것이 신라고 선수들에겐 자부심으로 자리 잡았다. 김 감독은 “2년 간 발을 맞추며 조직력을 쌓은 상황에서 오산고와 대등하게 싸우면서 아이들 자신감이 늘었다. 누구를 만나도 해 볼 만하다는 생각을 품은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번 문체부장관기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천안축구센터(1-1)와 비기고 부산정보고(2-1)를 꺾으며 6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두 경기 모두 지던 경기를 따라잡거나 뒤집었다. 

이날 초지고전도 전반 21분 김범준의 선제골 뒤 연속 실점으로 위기에 놓였으나 후반 36분 김경빈의 동점골과 추가시간 김재민의 역전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내친김에 4강을 노린다. 경기 오산고전은 좋은 기억이 있다. 춘계연맹전 32강전에서 5-0 대승을 거둔 적이 있다. 김 감독은 “이겨 본 팀이지만 공은 둥글다. 자만하지 않고 강점인 조직력을 살려 4강을 노리겠다”고 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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