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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호 결승 진출 ‘한국 남자축구 새 역사 썼다’

기사승인 2019.06.12  05: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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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준이 에콰도르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U-20 월드컵 에콰도르 1-0 제압
16일 우크라이나 상대 우승 도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정정용호가 한국축구사를 새로 썼다. 20세 이하(U-20) 월드컵 우승까지 한 발 남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이 결승에 올랐다.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준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결승전 무대를 밟는다.

한국 여자축구는 2010년 U-17 월드컵에서 우승한 적이 있지만 남자는 1983년 U-20 월드컵(당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과 2002년 성인 월드컵에서 4강(최종 4위)에 오른 게 종전 FIFA 대회 최고 성적이다. 정정용호는 16일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정상을 노린다. 

한국은 미드필더 김세윤이 이번 대회 개막 이후, 고재현이 포르투갈과 1차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격했다. 둘은 왕성한 움직임으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 막판 위기가 닥쳤으나 운이 따랐다. 에콰도르 간판 공격수 레오나르도 캄파나의 슛이 김현우를 맞고 살짝 방향이 바뀌었고 크로스바를 때렸다. 

위기를 넘기자 찬스가 왔다. 전반 39분 왼쪽 풀백 최준이 선제골을 넣었다. 프리킥 찬스에서 이강인이 기습적으로 침투 패스를 했고 최준이 마무리 능력을 뽐냈다. 에콰도르 수비수 3명과 골키퍼가 슛을 막으려 몸을 날렸으나 헛수고였다. 

   
▲ 에콰도르전에 선발 출전한 선수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후반 초반 에콰도르가 계속 공격을 하자 정 감독은 교체 카드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김세윤이 빠지고 조영욱이 들어갔다. 조영욱은 U-20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을 10경기로 늘렸다.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급해진 에콰도르는 옐로카드가 늘었다. 한국은 고재현의 중거리슛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중반 골키퍼 이광연이 결정적 선방을 했다. 팔라시오스의 왼발 중거리슛을 몸을 날려 쳐냈다. 한국 벤치는 이강인을 빼고 박태준을 투입하며 수비에 힘을 더했다. 역습 상황에서 조영욱이 골문을 두드렸다. 빠른 돌파 후 오른발 강슛이 골키퍼에 막히자 재차 시저스킥을 시도했다. 

정 감독이 마지막 교체 카드를 썼다. 근육 경련이 일어난 고재현을 빼고 엄원상을 들여보냈다. 에콰도르도 계속 공격수를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막판 한국의 쐐기골이 터지는 듯했다. 역습 상황에서 엄원상이 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후반 추가시간 이광연이 다시 한 번 결정적 선방으로 팀을 구했다.

36년 만의 4강 진출에 이어 결승 무대에 오른 한국의 상대는 우크라이나. 약 3달 전 붙어본 적이 있다. 지난 3월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연습경기를 해서 0-1로 졌다. 다만 그때 한국은 이강인, 조영욱, 김정민 등 주축 선수가 빠진 채였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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