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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역전 박지수-문선민, 아시아 최고 무대서 반짝

기사승인 2019.06.24  12: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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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어내기 11회로 광저우 승리를 이끈 박지수를 조명한 AFC 홈페이지.

‘걷어내기 11회’ ‘51초 골’ 
AFC 홈페이지, 활약 소개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인생역전 주인공이 아시아 최고 무대에서 반짝반짝 빛났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서 기록을 세운 박지수(25·광저우 헝다)와 문선민(27·전북 현대)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주중 열린 ACL 동아시아 16강 1차전 4경기를 숫자로 정리해 2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중국 슈퍼리그(1부) 명문 광저우의 중앙 수비수 박지수는 지난 18일 산둥 루넝전(2-1)에서, K리그1 최강팀 전북의 측면 공격수 문선민은 19일 상하이 상강전(1-1)에서 맹활약했다. 

박지수는 산둥과 안방 1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걷어내기 11회는 16강 1차전에 나선 모든 선수 중 최다 기록. 5년 전만 해도 국내 4부리그에서 뛴 박지수가 AFC가 인정한 ‘아시아 수비왕’으로 등극했다. 

박지수는 2013년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지만 1경기도 못 뛰고 1년 만에 방출됐다. 그 뒤 4부리그 격인 K3리그 FC의정부에서 재기를 노렸다. 월급도, 수당도 없는 아마추어팀에서 한 시즌을 보냈고 2015년 K리그2 경남FC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로 돌아왔다. 

2017년 경남의 1부 승격과 지난해 준우승을 이끌며 A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경남을 떠나 올시즌 광저우로 이적했다. 처음에는 ACL만 출전했지만 이내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으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슈퍼리그에서도 활약 중. 그리고 이날 산둥전에서 안정적 수비로 AFC의 조명을 받았다. 광저우는 25일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 전북 문선민이 상하이전에서 ACL 데뷔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문선민도 박지수만큼이나 먼 길을 돌아왔다. 고교 졸업 후 K리그 진출을 노렸으나 무산되고 2012년 스웨덴 3부리그에서 프로 데뷔했다. 스웨덴 1부팀까지 올라갔다가 2017년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으며 마침내 K리거가 됐다. 지난해 국가대표로 러시아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올시즌 전북으로 이적한 문선민은 이날 상하이전에서 ACL 데뷔골을 터트렸다. AFC는 문선민의 전반 51초 골은 올시즌 ACL 최단시간 득점 2위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1차전에서 귀한 ‘원정골’을 넣은 전북은 26일 안방 2차전에서 0-0으로만 비겨도 8강에 오른다. 

AFC는 원정 징크스를 끊은 울산 현대도 주목했다. 울산은 19일 우라와 레즈(일본)를 적지에서 2-1로 눌렀다. 2017년 호주 브리즈번 로어전 승리 후 ACL 원정 7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울산은 26일 홈 2차전에서 0-1로만 져도 원정골 우선 규정으로 준준결승에 합류한다.

1차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주민규도 사연이 있는 선수. 연습생으로 K리그2 고양HiFC에 몸담고 2013년 프로 데뷔한 주민규는 2015년 서울이랜드 이적 후 스트라이커로 변신했다. 군팀 상주 상무를 거쳐 올시즌 울산으로 이적했고 이날 ACL 데뷔골을 터트렸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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