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사인회 불참 호날두, 경기 출전 약속도 어겼다

기사승인 2019.07.26  22:43:22

공유
default_news_ad1
   
▲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 호날두는 출전하지 않았다. 사진은 경기장 모습.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K리그 올스타와 친선전으로 방한 유벤투스
1시간 지각… 45분 이상 뛴다던 선수 결장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한국축구 팬과의 약속을 저버렸다. 그것도 두 번이나. 함성은 야유로 변했다. 

K리그1 올스타 격인 ‘팀 K리그’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를 상대로 저력을 뽐냈다.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3-3으로 비겼다. 6만 5000여 입장권이 매진된 가운데 구름관중이 모였다. 그러나 유벤투스 간판스타 호날두는 약속을 어기고 결장했다. 세징야(대구FC)는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당초 오후 8시 킥오프 예정이었으나 유벤투스 선수단이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며 9시가 다 되어서야 시작됐다.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한국을 찾은 뒤 12년 만에 방한한 호날두는 후보 명단에 이름 올렸다. 팬들은 벤치에 앉은 호날두가 전광판에 나올 때마다 함성을 내질렀다. 

팀 K리그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오스마르(FC서울)가 중앙선 근처에서 상대 공을 뺏은 뒤 드리블 돌파 후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열었다.유벤투스가 2분 만에 따라왔다. 시모네 무라토레가 곤살로 이과인의 어시스트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팀 K리그 수문장 조현우(대구FC)가 이과인의 슛을 막았다. 팀 K리그가 다시 앞서갔다. 전반 45분 세징야(대구)가 김보경(울산 현대)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징야는 호날두의 트레이드마크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띄웠다. 

   
▲ 팀 K리그 타가트(왼쪽)가 유벤투스전에서 골을 넣고 박주영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정작 호날두는 벤치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 주최사에서 호날두가 최소 45분 이상을 뛴다고 공지 했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호날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니었다. 호날두가 전광판에 나오자 이번엔 함성과 야유가 섞였다. 만원 관중이 “호날두”를 외쳤다. 출전을 바라는 함성이었다. 

호날두는 이날 오후 사인회 일정에 참가하지 않았다. 경기 출전을 위한 준비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고도 끝내 그라운드에 나타나지 않은 호날두는 한국축구 팬을 철저히 기만했다. 고가의 입장권을 구매한 팬들은 경기도 끝나기 전에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도 있었다. 

그라운드의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K리그1 득점 1위 타가트(수원 삼성)가 후반 3분 추가골을 넣었다. 유벤투스는 후반 33분 블레즈 마튀디가 추격골을 넣었다. 4분 뒤 마테우스 페레이라가 동점골을 넣었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후반 중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칼럼 전체보기

1 2 3
item3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