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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조현우, 국가대표 수문장 ‘첫 맞대결’

기사승인 2019.08.08  16: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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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월 A대표팀 훈련 중인 김승규(오른쪽)와 조현우(가운데).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11일 울산-대구전서 골문 지킬 듯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장갑 놓고 경쟁하는 두 수문장이 첫 맞대결을 앞뒀다. 울산 현대 김승규(29)와 대구FC 조현우(28)다.

울산과 대구는 1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25라운드를 치른다. 공격포인트 1위 김보경(울산·10골 6도움)과 2위 세징야(대구·9골 6도움)의 격돌만큼이나 김승규와 조현우가 처음 적으로 만나는 경기라는 점이 흥미를 끈다.

김승규와 조현우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A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경력이 긴 김승규가 주전 골키퍼로 더 많이 골문을 지켰으나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조현우가 모든 경기에 나서 선방쇼를 펼쳤다. 그 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김승규가 조금 더 주전에 가까운 모습이나 조현우도 계속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 올시즌 K리그로 복귀한 울산 김승규.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태극마크를 달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둘은 아직 서로를 상대팀 선수로 만난 적이 없다. 김승규는 2008년 K리그에 데뷔, 2015년까지 울산 유니폼을 입고 뛰다 이듬해 일본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했고 최근 울산으로 돌아왔다.

조현우는 2013년 프로 데뷔해 대구에서만 7시즌을 보내고 있다. 첫해 1부리그 14경기를 뛰었으나 울산전엔 나서지 못했다. 그 뒤 대구의 K리그2 강등으로 3년 간 2부리그에서 뛰다 2016년 K리그1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김승규와 조현우는 묘하게 엇갈려 한 번도 공식전 그라운드에서 만나지 못했다. 이번에는 둘 다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김승규는 지난달 30일 FC서울전(3-1)에서 약 3년 6개월 만의 K리그 복귀전을 치른 뒤 이달 3일 제주 유나이티드전(5-0)에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조현우 역시 24라운드까지 전 경기를 뛰었다.

   
▲ 대구 수문장 조현우.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둘 다 골키퍼로 비슷한 유형이다. 뛰어난 순발력으로 놀라운 선방을 한다. 187cm 김승규와 189cm 조현우 모두 키가 큰 편이라 공중볼 처리도 능숙하다. 다만 현대 골키퍼에게 필요한 덕목 중 하나로 꼽히는 빌드업 능력은 김승규가 조금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도 K리그 경험은 어느덧 196경기를 뛴 조현우가 120경기의 김승규를 넘어섰다. 조현우는 올시즌 무실점 경기도 10차례로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골키퍼가 K리그에서 어시스트를 하나씩 기록한 것도 재미있다. 조현우는 2015년 10월 31일 서울이랜드전(3-3)에서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찬스에서 공격에 가담해 최호정의 동점골을 도왔다. 김승규는 K리그 복귀를 알린 서울전에서 골킥으로 황일수의 득점을 이끌어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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