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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석 울산 동구청장 “초등축구로 지역 활기 돌아”

기사승인 2019.08.13  08: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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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 /사진 제공 : 울산 동구청

K리그 U-12 챔피언십 첫 대회 개최
“좋은 환경 자부심… 내년도 유치 원해”

[울산=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우리 지역에 활기가 돌고 있다.”

K리그 12세 이하(U-12) 및 11세 이하(U-11) 챔피언십 대회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울산 동구에서 열렸다. 프로산하 초등팀 간 전국대회로 올해 출범, 총 22팀 유망주가 미포구장, 서부구장, 울산과학대 운동장에서 한국축구 미래를 빛냈다. 12일 오후 최종전 일정을 앞두고 이날 오전 울산 동구청장실에서 만난 정천석(67) 동구청장은 침체된 도시 분위기가 살아났다고 기뻐했다.

인구 약 17만 명의 울산 동구는 조선 산업으로 유명한 지역. 그러나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정 구청장은 “실의에 빠진 주민의 사기를 올리려 이번 대회를 유치했다”며 “선수 및 가족, 대회 관계자의 숙식과 관광 등으로 약 11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한다. 주민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대회를 잘 유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동구에서 전국 단위 축구대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울산 동구는 이전부터 아마축구와 관련이 많은 도시다. 울산 현대 산하팀 현대고-현대중, 현대청운중(여자축구) 등 전국 강호가 자리를 잡은 곳. 특히 현대고는 오세훈, 최준, 김현우 등 최근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를 3명이나 배출한 고교축구 대표 강호다.

   
▲ 울산 동구 일원에서 열린 K리그 U-12 챔피언십 안양-안산전.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환경도 최고 수준이다. 이번 대회가 열린 3개 구장 모두 조명 시설이 있어 야간 경기가 가능했다. 미포구장과 울산과학대 운동장은 천연잔디가 깔렸다. 서부구장은 2002년 월드컵 당시 스페인 대표팀 훈련장으로 사용된 적이 있고 지금도 프로팀들이 자주 이용한다. 바다와 면한 지역이라 여름에 선선하다는 이점도 있다. 

동호인 축구 열기도 상당하다고. 정 구청장은 “인구 대비 조기축구팀 숫자는 전국 최고 수준일 것”이라며 “동호인의 함성으로 동구의 아침이 열린다. 우리는 조기축구 선수도 천연잔디 구장에서 뛸 수 있다”고 자랑했다.

동구는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슬도, 울산대교 전망대 등 관광지도 많다. 이번 대회 참가팀 지도자와 부모는 “경기장 근처에 갈 곳이 많아 선수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정 구청장도 대회 참가로 동구를 찾은 손님들이 지역 명소의 매력도 알게 된 것이 의미 있다고 했다.

대회 자체가 처음이고, 유치 경험도 없다보니 아쉬운 면도 없지 않았다. 정 구청장은 “홍보가 부족했고, 성수기와 겹쳐 숙소 가격도 조금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도 이 대회가 꼭 여기서 열렸으면 좋겠다. 장기적으로는 U-12 대회뿐 아니라 U-15, U-18 챔피언십도 유치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울산=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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